지원 규모: 프로젝트당 US $100,000 ~ $800,000 (한화 약 1억 4천만 원 ~ 11억 원 상당)
마감일:2026년 3월 13일
+ 공동 연구 책임자(Co-PIs) 구성: 반드시 인문학 분야 전문가와 AI 분야 전문가가 공동 책임자로 참여해야 합니다.
+ 양방향 연구 목표:
AI를 활용하여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
인문학적 질문, 방법론, 원천 소스를 통해 AI 기술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
Dear KADH,
Here at Schmidt Sciences, we just released a new DH RFP called HAVI. It is open to researchers globally. May I ask you to share this with your members? Thank you!
Schmidt Sciences’ HAVI 2026 RFP
Schmidt Sciences is requesting proposals to the Humanities and AI Virtual Institute (HAVI), aimed at fostering research in the digital humanities with a particular focus on artificial intelligence. Ideal projects will have co-PIs with expertises from both the humanities and AI and will address research questions from both domains. This request is open to universities and non-profits globally.
Funding ranges from US $100,000 to US $800,000. Applications are due March 13, 2026.
To get a sense for what kinds of projects we funded last year, we are also excited to announce 23 new HAVI projects (look under “Featured Projects”). The projects span disciplines such as archaeology, history, literature, linguistics, art history, music, law, and film/media studies. Together, they reflect HAVI’s dual mission to apply AI to the humanities in ways that open new understandings of human history and culture, and to advance AI itself using humanistic questions, methods, and sources. You can also join the HAVI mailing list.
박진완 / 중앙대학교 / 감성 AI 기반 글로벌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생성 연구 / 3,607,695(천원) / 72개월 / 2025 연구소지원형(국외형)
연구목표:
본 연구는 감성 AI 기반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기술을 중심으로, 문화적 기억과 감정의 시청각적 표현 및 서사 구조를 재구성하여 글로벌 문화콘텐츠 창작·해석·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 감성 기반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AI 연구를 통해 감성 키워드와 의미–감정 간 매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텍스트–이미지–사운드 간의 상호변환 및 생성가능한 콘텐츠 생성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단순한 데이터 기반 생성이 아닌, 문화적 정서와 몰입도를 반영한 감정 중심 생성 로직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 감성 피드백 기반 인터랙션 설계를 목표로 사용자 반응(텍스트·음성·표정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생성 시스템에 연결하여 콘텐츠가 사용자 감정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반응할 수 있는 상호작용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이로써 정서적 공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감정 피드백 기반 인터랙션 환경을 조성한다. ● 감성 중심 스토리텔링 연구를 통해 문화권별 감정 코드와 기억 구조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선형적이고 탈중심적인 내러티브 실험을 수행한다. 전통적 기승전결을 넘어서는 사용자 선택·감성 피드백 기반의 스토리 구조를 정립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정서적 몰입이 조화되는 새로운 디지털 스토리텔링 모델을 제시한다. ● 시청각 감성표현 및 문화권별 해석 연구를 목표로, 생성된 이미지·사운드 콘텐츠의 감정 전달력과 사용자 몰입도를 정성·정량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동서양 문화권 등 서로 다른 정서 코드와 스토리텔링 방식의 차이를 규명하고, 글로벌 문화권별 수용성·해석 차이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 감성 콘텐츠 분석 프레임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UCLA Art|Sci Center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기술과 예술·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감성 AI 기반 창작 생태계를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특히, Victoria Vesna 교수는 예술적 해석과 인터랙티브 전시기획을 주도하며, Laurent A. Bentolila 박사는 고해상도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성 콘텐츠의 정밀성을 강화한다. 이로써 기술·예술·문화의 융합을 실현하고, 글로벌 사용자·창작자·연구자 간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문화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는 감성 AI 기반의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기술과 문화기억·정서 표현의 시청각적 해석을 결합함으로써, 기술·예술·문화의 융합적 가치를 실현하고, 학문·산업·사회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한다.
● 학문적 기여 및 기술적 선도성 감성 AI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생성 시스템은 기존의 텍스트·이미지 중심 생성형 AI를 넘어, 정서적 몰입도와 문화적 의미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한다. 특히, 문화적 기억과 감정 전개의 탈중심적 스토리텔링을 융합함으로써, 기술과 예술·인문학이 긴밀히 연결되는 창의적 융합연구의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UCLA Art|Sci Center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문화권별 정서 표현 차이와 문화적 수용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실현함으로써, 문화다양성과 공감 기반의 글로벌 연구담론을 형성한다.
● 산업·교육·공공분야로의 응용 및 확산 본 연구에서 개발되는 감성 AI 기반 생성 시스템과 상호작용형 인터페이스는 교육·예술·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될 수 있다. 예술 분야에서는 감정 중심의 이미지·사운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어, 디지털 아트와 전시의 혁신적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창작교육 콘텐츠 및 몰입형 스토리텔링 실습 모듈로 확장되어, 창의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공공분야에서도 정서 치유와 문화소통을 지원하는 감성 콘텐츠가 심리치유·사회연결 프로그램으로 응용 가능하다. 이러한 응용 확산은 산업화 기반 구축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파급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 및 글로벌 연구소 위상 제고 UCLA Art|Sci Center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연구자·창작자·기술자 간의 공동 실험을 추진함으로써, 연구소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한다. 공동 전시·워크숍·교육 커리큘럼 운영은 연구소가 글로벌 연구·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미국·유럽 등 주요 문화권의 감정 표현·기억 구조와 동아시아 문화권의 감성 표현을 비교·해석함으로써, 문화권 간 상호이해와 공감 기반의 국제 문화교류를 활성화한다. 이는 연구소가 학문후속세대·창작자 양성 및 글로벌 창작 생태계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연구 기반이 될 것이다.
● 윤리적·사회적 가치 실현 및 문화기술의 책임성 확보 감성 AI 생성 기술은 윤리적·문화적 측면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문화권별 감성코드와 표현 윤리를 반영한 글로벌 창작 기준을 공동연구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문화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AI 기술로서 문화·사회·교육 분야에 파급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기술·예술·문화가 긴밀히 융합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감성 AI 기반 글로벌 창작·교육·산업화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선도한다. 이를 통해 중앙대학교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가 국내외 문화기술·콘텐츠 창작·교육 연구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허브로 자리잡도록 기여할 것이다.
연구요약:
●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 본 연구는 감성 AI 기반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기술을 중심으로, 문화적 기억과 감정 표현의 시청각적 재구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기존의 생성형 AI 연구는 이미지·텍스트 중심의 기술적 성능에 집중되어왔지만, 인간의 정서와 문화적 맥락을 담아내는 감성 기반 AI 콘텐츠 생성은 여전히 미흡하다. 문화권마다 상이한 감정 코드와 기억 구조를 반영해야만 진정한 몰입감과 공감력을 지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 문화권 연구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글로벌 협력 및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고자 한다.
● 연구목표 1) 감성 키워드와 의미–감정 간 매핑 체계를 구축하여, 텍스트·이미지·사운드 간의 상호변환과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감성 AI 콘텐츠 생성 시스템을 개발한다. 2) 사용자 감정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반의 상호작용형 콘텐츠 생성 환경을 구현한다. 3) 문화권별 기억 구조와 감정 표현 차이를 비교·해석하고, 비선형적·탈중심적 스토리텔링 구조를 실험적으로 구현한다. 4) 생성된 시청각 콘텐츠의 문화적 수용성·해석 차이를 정성·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글로벌 감성 코드와 문화권별 차이를 실증한다. ● 연구내용 및 추진전략 1단계에서는 감성 AI 생성 시스템의 기초 설계와 문화적 기억 기반 서사 구조 실험을 통해 연구소의 융합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2단계에서는 실시간 감성 피드백 기반 인터랙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UCLA Art|Sci Center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Victoria Vesna 교수는 예술적 해석 및 인터랙티브 전시기획을 주도하며, Laurent A. Bentolila 박사는 고해상도 시각화 및 감성 표현의 정밀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적 구현뿐 아니라 예술·문화적 해석을 통합하는 창의적 융합연구를 실현한다.
● 연구의 차별성 및 창의성 본 연구는 감성 AI 기술을 단순히 생성 정확도 개선에 한정하지 않고, 감정의 문화적·서사적 함의를 반영하는 융합적 접근을 시도한다. 문화권별 감정코드 차이를 비교·해석하는 실험적 연구는 기존의 AI 연구나 콘텐츠 창작 연구에서 드문 새로운 시도이다. 또한, 기술-예술-문화가 통합되는 연구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대효과 및 의의 본 연구의 성과는 학술적, 사회적, 산업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학술적으로는 감성 AI와 문화기억,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융합 연구영역을 개척한다. 사회적으로는 다문화 감정 코드의 비교·분석을 통해 문화 다양성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다. 산업적으로는 교육·전시·공공 서비스 등에서 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감성 콘텐츠와 스토리 기반 AI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중앙대학교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가 글로벌 연구허브로 발돋움할 뿐만 아니라, UCLA Art|Sci Center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문화기술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민희 / 이화여자대학교 / 반감 확산의 알고리즘: 한국형 갈등 양상의 데이터 기반 분석 / 470,622(천원) / 35개월 / 2025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_글로벌아젠다연구(국내)
연구목표:
본 연구는 1) 정치, 사회, 경제 영역에 걸쳐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 즉 반감(animosity)을 이론적으로 개념화 및 유형화하고, 2)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을 통해 기존의 통계 분석으로 측정이 힘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 나타난 반감의 원인과 상태를 측정하는 한편, 3) 디지털 기술(알고리즘, AI 등)에 기반한 반감의 확산 및 재생산 패턴을 측정하고 이를 전통적 여론과 비교하여 미래 한국 사회의 갈등 양상을 완화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대효과:
1) 사회적 기대효과 본 연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반감 감정의 형성과 확산을 비교 분석하고, 그에 따른 여론의 변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추적함으로써 한국 사회 내 분열적 감정 구조에 대한 실증적 진단을 제공한다. 특히 정치인, 소수자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반감이 어떠한 정보 환경과 담론 구조 속에서 확산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위한 선제적 정책 개입 지점을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는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신 분석 기법이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이러한 분석으로 반감 감정의 동적 변화 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국민통합, 다문화사회 갈등 예방, 부동산·교육 등 민감한 정책 사안에 대한 여론 안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여론의 감정적 기반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2) 학문적 기대효과 본 연구는 반감이라는 정서적 태도가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행동경제학, 사회심리학,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의 융합적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이론적 확장을 도모한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간 감정 표현의 차이와 확산 구조를 비교하는 실증적 시도는 국내외에서도 드물며, 이는 디지털 사회에서의 감정 정치에 대한 분석적 기반을 제공한다. 감정 컴퓨팅과 텍스트 마이닝, 감성 분석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분석 기법은 감정 정치의 구체적 양상을 정량화하고, 사회과학과 컴퓨팅 기술의 융합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비정형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의 분석을 통해 기존의 여론 형성이론과 차별화 되는 새로운 이론적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실험 설문을 활용해 다양한 프레임이 반감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함으로써, 한국형 감정 정치 모델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극단주의, 혐오 정치, 정치적 양극화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한국형 감정 정치 모델을 국제 학계 및 정책 기관에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의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
3) 정책적 기대효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정부 부처의 갈등 예방, 소수자 통합, 여론 안정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직접 연계될 수 있다. 실험 설문을 통해 검증한 반감 완화 프레이밍 전략은 대중의 정보 해석 및 수용 과정을 보다 이성적으로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본 연구팀이 개발할 반감 완화 챗봇은 기존의 유세 및 교육 방식에 비해 훨씬 비용 효율적이며, 대규모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각각의 태도와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정보를 전달받는 방식이 아닌, 능동적으로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높은 참여도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요약:
지속되는 정치경제적 양극화와 사회 불안, 저성장 등으로 한국인의 갈등 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국민의 반 이상이 울분 상태에 있음이 보고될 정도로 시민들은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별 갈등 지수 비교에서도 한국은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민자, 정치인, 고소득층 등 타집단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상대적 박탈감, 불안, 혐오, 분노 등으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반감(反感)의 일상화는 한국 사회의 통합을 증진하는 데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갈등 구조의 고착화에도 불구하고, 사회 현상에 대한 반감을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이나 확산의 메커니즘을 추적하는 종합적인 연구는 거의 시도된 바 없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반감은 기존의 사회과학 연구에서 가정하는 방식과 확연히 다른 기제 (알고리즘 기반)를 통해 확산하고 있으나, 이러한 확산 및 공유의 과정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는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이 연구는 반감의 정치경제적 근원을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한편, 반감이 디지철 플랫폼에서 표출, 확산되는 양상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탐지하고, 기존의 전통적 여론과 비교함으로써 갈등 확산의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는 기존의 관련 연구를 확대, 반감을 사회심리적 요소로 개념화 및 이론화하고, 다양한 대중 집단의 인식에 관한 비정형 데이터 및 설문조사, 거시적 통계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2단계>로는 기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여 텍스트마이닝, 감정 탐지(emotion detection),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동영상 딥러닝 기법 등을 통해 반감의 정량적으로 측정함과 동시에, 1단계에서 발전시킨 개념을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병행, 디지털 담론과 일반 여론의 간극을 조명한다. <3단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실험 설문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정적 감정 표출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수립한다.
이창민 / 한국예술종합학교 / R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 경향 연구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박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대 구분을 실증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새로운 시대 구분을 제안하는 동시에, 시대별 창작 경향의 변화를 객관적이고 포괄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특정한 정치적 환경의 변화나 사회적 사건을 중심으로 시대를 구분하거나, 사회적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작품과 경향을 중심으로 분석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발전 과정을 조망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지만, 다큐멘터리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과 제작 경향을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한국에서 상영된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1975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88편)를 대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공식 목록과 K-Docs List의 작품 설명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적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및 자동 텍스트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시대별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의 양적 추이 및 질적 특성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정량적이고 자동화된 분석을 통해 기존의 시대 구분에서 나타난 주요한 특징과 실제 영화 작품의 내용 수준에서 나타나는 창작 경향의 차이를 비교하여 기존 시대 구분의 타당성을 검증할 뿐 아니라, 데이터에 근거하여 시대 구분의 재정의 및 보완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다 명료하게 규명하고, 영화 작품 자체의 창작 경향과 내용 분석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대마다 어떤 특성과 변화를 겪었는지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자동 텍스트 분석을 통해 포착되는 주제와 내러티브의 시대별 경향을 규명함으로써 기존의 질적 연구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의 분석 방법론을 보완하고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에 있어 기존의 시대 구분을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창작 경향의 객관적 특징을 실증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발전 과정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뿐만 아니라 영화사, 미디어 연구 등 관련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학문적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 시대 구분 및 창작 경향 분석의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는 기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에서 나타난 특정 작품이나 제한된 경향 중심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국에서 상영된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실증적이고 포괄적인 시대 구분 및 창작 경향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의 분석적 틀을 확장하고, 기존 연구에서 설정한 시대 구분의 타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며, 새로운 시대 구분을 탐색함으로써 학문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는 R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자동 텍스트 분석이라는 정량적 방법론을 도입하여 기존의 질적 중심 분석 방법론을 보완하고, 영화사 및 미디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실질적이고 정책적인 활용 가치를 지닌다.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는 특정 시기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경향과 정책 변화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며, 배급과 개봉 경향 분석을 통해 독립·예술 영화 지원 정책과 연계된 효과적인 배급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구축된 데이터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체계적인 아카이빙과 교육 자료 구축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리된 영화 목록과 경향 분석은 향후 지속 가능한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가 사회적 기억을 구성하고 공적 담론 형성에 기여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후속 연구에도 유의미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정량적 분석 방법론의 일반적 한계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자동 텍스트 분석 기법은 전반적이고 객관적인 경향성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으나, 개별 텍스트가 지닌 미묘한 의미 차이나 감독의 구체적 의도, 작품의 세부적인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의 정량적 분석 결과는 질적 분석과 심층 인터뷰 등 보완적 연구 방법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보완될 필요가 있다. 추후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은 공적 기관에서 보다 공식적이고 신뢰성 높은 자료와 설명 텍스트를 제공하게 된다면, 본 연구가 활용한 민간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정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상영된 영화뿐 아니라 미상영된 다큐멘터리까지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제작 경향 분석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정보 등의 활용, 그리고 주요 창작자와 후속 세대에 대한 심층 인터뷰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시대 구분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더욱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대 구분을 실증적으로 재검토하고, 시대별 창작 경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기존의 연구가 지닌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들은 주로 정치적 변화나 사회적 사건, 창작자들의 정체성 변화와 같은 외적 요인을 기준으로 시대 구분을 시도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작품이나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영화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전체의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1975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상영된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 3,488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시대 구분과 창작 경향 분석을 수행한다. 연구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한국 영화의 공식 목록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K-Docs List의 영화 작품 설명 텍스트로부터 수집한다. 특히 영화 작품 시놉시스 텍스트를 중심으로 자동 텍스트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정량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분석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텍스트 분석이 활용된다. 우선,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영화 목록을 기반으로 연도별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수의 양적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의 시대적 증가 및 감소 추이를 파악한다. 다음으로 K-Docs List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시놉시스 텍스트를 바탕으로, R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자동 텍스트 분석 기법을 적용해 시대별로 나타나는 주요 주제 및 창작 경향을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는 KoNLP와 quanteda 패키지를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한국어 형태소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석 결과를 비교 검증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분석 결과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제안된 시대 구분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동시에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시대 구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드러나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대별 주제 변화 및 창작 경향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김균과 전규찬이 제안한 장르-매체-사회라는 역사 사회학적 중층 모델을 수정하여 적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대적 변화가 영화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형성되어 왔는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규명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술적 측면에서 기존의 질적 중심의 연구 방법을 보완하여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분석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영화의 정책 수립, 제작 지원 방향, 배급 전략 수립 및 아카이빙 구축 등 실천적인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 구분을 재정립함과 동시에 창작 경향의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워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경향, 텍스트 분석, R기반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Korean Documentary Cinema, Production Trends, Text Analysis, R-based Data Analysis, Big Data
서경숙 / 충남대학교 / 문학과 코딩의 융합 교육: 가상현실과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도구의 활용을 중심으로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박사
연구목표:
본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VR) 및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도구를 활용하여 문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동시에 인문학 전공자들이 코딩 및 디지털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적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문학 교육의 효율성(학생들의 학습 몰입도 및 동기 부여, 흥미 증진)을 실증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코스페이시스와 트와인을 활용한 방탈출 게임(Escape Room Game)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텍스트를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문학적 서사를 가상현실 환경에서 재구성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의 상징적 의미와 서사적 구조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인문학 전공자들이 코딩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이공계 학생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인문학과 학생들도 코스페이시스의 블록 기반 코딩과 트와인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디지털 콘텐츠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코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며,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문학 교육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 동기 부여, 비판적 사고 및 창의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존의 전통적 교수법과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문학의 학문적 가치와 실용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활용방안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문학 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교수법을 제안함으로써, 전통적인 문학 교육의 틀을 넘어선 창의적이고 몰입감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학생들은 문학 작품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 VR 및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디지털 세대의 학습 스타일에 부합하며 문학 작품을 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둘째,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학생들은 코스페이시스와 트와인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서사를 창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 및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융합형 KMOOC 강좌를 개발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문학을 융합한 KMOOC 강좌를 개발하여 국내외 교육 기관 및 일반 대중에게 개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인문학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넷째,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 및 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하여 학문적 교류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백서 및 교육 가이드라인을 출판하여 다양한 교육 기관 및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요약:
이 연구는 상호작용성과 비선형적 서사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도구인 트와인과, 블록 기반 코딩을 활용하여 3D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코스페이시스를 방탈출 게임(Escape Room Game)에 적용한 문학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 접근법은 작품의 주제, 인물의 동기, 서사 구조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 그리고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연구는 이론적 고찰과 실제 교육 방법을 바탕으로 수업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 게임기반 학습 게임 기반 학습(Game-based learning)은 구성주의의 원리를 구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방탈출 게임과 같은 인터랙티브 학습 활동은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의미를 구성하도록 유도한다. 게임이론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수학적 접근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이론의 주요 개념으로는 플레이어(Player), 전략(Strategy), 보상(Payoff), 그리고 균형(Nash Equilibrium)이 있다. 이러한 게임이론을 문학 교육에 적용될 때, 학생들이 이야기의 서사적 흐름을 능동적으로 결정하고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방탈출 게임은 학습자가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하며 문학 작품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점에 대해 제임스 지는 게임을 통한 학습이 전통적인 강의식 교육보다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촉진한다고 주장했으며(2007), 어니스트 아담스(Ernest Adams)는 『게임 디자인의 기본』(Fundamentals of Game Design, 2013)에서 게임 속 내러티브 체험이 문학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하였다. 이안 보고스트 (Ian Bogost) 역시 『비디오 게임으로 일 할 수 있는 방법』(How to Do Things with Videogames, 2011)에서 게임 설계를 통한 학습이 이야기 구조를 탐색하고, 시스템적 사고를 활용하여 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하였다. 이렇듯 게임화 된 문학 교육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 속 인물의 동기와 사건의 흐름을 게임 규칙과 스토리라인으로 재구성하도록 돕는다. 방탈출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어진 시간 내에 여러 퍼즐과 문제를 해결하여 탈출해야 하는 게임 형식으로,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한다. 문학 작품을 방탈출 게임 형식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학적 서사를 퍼즐로 변환하고 문학 작품의 상징적 의미와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며 다양한 코딩을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상호작용적 사건을 설계하고, 캐릭터의 행동을 제어하며, 퍼즐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 문학작품의 각색과 코딩 기술의 결합 방법 연구는 프로그래밍과 코딩 등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인문학 전공학생들을 위해 코스페이시스와 트와인을 활용해 문학 작품을 방탈출 게임으로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전자는 학습자가 3D 가상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상호작용을 설계할 수 있는 도구로 문학 작품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유용하며 후자는 하이퍼링크를 활용해 텍스트 기반의 다중 선택형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인터렉티브 스토리 구축에 적합한 도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가 시험 수업에서 실시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조지 오웰의 『1984』를 선정해 방탈출 게임으로 만드는 과정을 정리하였다.
3) 학습 성과분석 연구는 기존 문학 교육 연구에서 부족했던 실증적 데이터와 학습 성과 분석을 보완하여 향후 문학 교육의 새로운 교수법으로 게임 기반 학습과 코딩 활용 모델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문학 교육에서 코딩과 게임화 된 학습이 학습 효과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병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성취도, 참여도, 흥미도 등을 측정하고, 실제 교육적 효과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한다.
키워드:
게임기반 문학 학습, 코딩, 코스페이시스. 트와인, 방탈출 게임, 디지털 리터러시
game-based literature learning, coding, Cospaces, Twine, escape room game, digital literacy
김연정 / 인천대학교 /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재난 서사의 의미망 분석: 세쿼이아 나가마츠의『어둠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박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미국 작가 세쿼이아 나가마츠(Sequoia Nagamatsu)의 소설 『우리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How High We Go in the Dark, 2022)를 중심으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서사적으로 형성하는 복합적 의미망을 정량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가 바이러스 팬데믹 서사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과 사회적 의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작품은 다수의 단편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편은 기후변화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윤리적·기술적 변화를 서로 다른 시공간적 배경에서 탐색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각 단편에서 도출된 개념적 의미망이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며, 전체적으로 어떤 의미망을 형성하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복합적 위기가 문학적 상상력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의미화되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본 연구는 작품에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인간과 비인간 존재(동물과 기술)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분석한다. 작품 속 바이러스 팬데믹은 생물학적 사건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촉매로 기능한다. 그 변화 과정에서 인간과 비인간 간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며, 기술적·생물학적 개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인간 정체성이 등장한다. 이러한 서사적 변화를 「돼지 아들」(“Pig Son”)과 「기억의 정원을 지나서」(“Through the Garden of Memory”)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단어 임베딩(Word Embedding), 시계열 분석(Time-series Analysis)의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개념 간 의미적 연관성과 서사적 변화를 살펴본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캐서린 헤일스(Katherine Hayles)의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및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공-산(Sympoiesis)’ 개념과 연결하여 인간 정체성의 변화가 서사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이론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소설에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야기하는 사회적 재편 및 경제적 불평등이 형성하는 의미망을 분석하여 사회적 관계의 재구성 방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바이러스 팬데믹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넘어 경제적 격차와 계급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노동 구조와 생존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제로 기능한다. 이 연구는 「애가의 호텔」(“Elegy Hotel”)과 「가능성의 관찰경」(“The Scope of Possibility”)을 중심으로 단어 군집 분석(Word Clustering)과 BERT 기반 의미 유사도 분석 (BERT-based Semantic Similarity Analysis)이라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과 계급 격차가 서사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자본(capital)’ 개념과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의 ‘신자유주의적 공간 재편(Neoliberal Spatial Reorganization)’ 개념과 연계하여 이론적으로 해석하고 논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인간 존재와 애도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재구성되는지를 작품을 통해 탐색한다. 팬데믹 이후 인간이 죽음과 기억을 대하는 방식이 어떻게 서사적으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가상공간과 기술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정량적으로 규명한다. 「웃음의 도시」(“City of Laughter”)와 「도쿄 가상 현실 카페의 우울한 밤들」(“Melancholy Nights at the Tokyo Virtual Café”)을 중심으로 키워드 추출과 감성 분석을 수행하며, 분석 결과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인간 조건(The Human Condition)’ 이론과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개념을 적용하여 철학적·이론적으로 해석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기후변화와 바이러스에 대한 현대적 위기를 문학적으로 재현한 『우리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철학적·사회이론적 개념과 연계하여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관계 변화, 사회적·경제적 구조 변화, 애도와 기억의 재구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문학적 서사가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복합적 위기를 어떻게 제시하고 대응하는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관계, 기술 발전으로 촉발된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애도의 방식이 물리적 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전환되는 현상 등을 통해 문학이 사회적 위기와 기술적 전환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비판하고 재구성하는지를 밝힐 것이다.
기대효과:
본 연구는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문학에서 어떻게 서사적으로 재현되는지를 분석하고, 디지털 인문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정량적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연구 결과는 학문적·교육적 기여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기대효과와 활용방안을 학술 연구와 교육에의 기여 그리고 사회·문화적 기여의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제시하고자 한다.
1) 학술 연구와 교육에의 기여
본 연구는 기존 문학 연구에 텍스트 마이닝 및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인문학과 문학 연구의 융합을 촉진한다. 기존의 문학 연구는 주로 질적 분석에 의존해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문학 서사의 구조를 정량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 서사의 의미망을 분석하여 문학이 현대 사회의 위기와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탐색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함으로써 기후문학, 포스트휴머니즘,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 기여할 수 있으며, 대학 강의 및 세미나에서도 연구 내용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후속 연구 및 학제 간 협력 프로젝트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문학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데이터 과학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으며, 디지털 인문학적 접근법을 활용한 다양한 문학 연구가 가능하도록 연구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공개 강좌(MOOC) 및 연구 워크숍을 운영하여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연구 방법론을 학문 후속 세대와 공유하고, 문학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 사회·문화적 기여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은 과학적·의료적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내포하는 중요한 현상이다. 본 연구는 문학이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서사적으로 다루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대중이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문학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고 대중의 감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체이므로,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및 팬데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환경문제와 공공보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 결과를 보다 널리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먼저, 연구 내용을 대중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블로그 게시물, 팟캐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학 속 기후변화와 팬데믹 서사가 사회적 논의에 기여하는 방식을 알리고, 일반 독자들이 연구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및 팬데믹 관련 공공정책 연구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환경 및 공공보건 정책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서사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문학적 접근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문학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할 것이다. 더 나아가, 연구 성과를 대중 매체 및 문화 콘텐츠와 연결하여 확산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인터뷰 등의 형태로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후변화와 팬데믹 관련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 및 공공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세대가 환경 및 공공보건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세쿼이아 나가마츠의 『우리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서사적으로 연결되고 전개되는 방식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여러 독립적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단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기후변화와 팬데믹이라는 복합적 위기가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 사회적 재편, 애도의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서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 서사를 정량적으로 탐색하여 문학이 현대적 위기를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탐색한다. 「돼지 아들」에서는 단어 임베딩 기법을 활용하여 인간과 돼지,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등의 개념들이 의미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유전자 조작과 기술적 개입이 인간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캐서린 헤일스의 ‘포스트휴머니즘’ 개념과 연결하여, 유전자 조작과 기술적 개입이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존재 형태를 형성하는 과정을 탐색할 것이다. 또한, 「기억의 정원을 지나서」에서는 시계열 분석을 활용하여 팬데믹 이후 인간의 기억이 생물학적 차원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도나 해러웨이의 ‘공-산’ 개념을 적용하여 인간과 기술이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공동으로 진화하는 방식을 조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인간 정체성이 어떻게 기술과의 공진화를 통해 재구성되며, 문학이 이러한 변화 과정을 서사적으로 어떻게 형상화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둘째, 바이러스 팬데믹과 기후변화가 사회적 재편과 경제적 불평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탐색한다. 「애가의 호텔」에서는 단어 군집 분석을 활용하여 장례 서비스가 경제적 불평등과 계층 구조를 반영하는 방식을 분석하며, 피에르 부르디외의 ‘자본(capital)’ 개념과 연계하여 애도의 방식이 경제적 자본에 따라 어떻게 계층화되는지를 규명한다. 또한, 「가능성의 관찰경」에서는 BERT 기반 의미 유사도 분석을 통해 공공보건 정책과 계급 격차의 서사적 구조를 분석하며, 데이비드 하비의 ‘신자유주의적 공간 재편’ 개념을 적용하여 공공 의료 정책이 어떻게 계층적으로 구조화되는지를 해석할 것이다. 셋째, 팬데믹 이후 인간의 소통 방식과 애도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웃음의 도시」와 「도쿄 가상 현실 카페의 우울한 밤들」을 중심으로 키워드 추출 및 감성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팬데믹 전후의 인간이 죽음과 기억을 대하는 방식이 기존의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어떻게 이동하고 변형되는지를 탐색할 것이다. 특히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개념을 적용하여 팬데믹 이후 애도의 방식이 개인적 차원에서 벗어나 공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또한,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통해 가상공간이 새로운 형태의 애도의 장소로서 작동하는 방식을 고찰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상공간이 팬데믹 이후 애도의 새로운 헤테로토피아로 등장하여 인간의 감정 표현, 사회적 기억의 형성, 그리고 인간관계의 구조적 변화를 어떻게 촉진하는지를 탐구하며, 이러한 변화가 팬데믹 시대의 인간성 이해에 어떠한 윤리적, 사회적 함의를 제시하는지를 고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작품에서 개별적으로 탐색한 단편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형성하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의미망을 분석하고자 한다. 각각의 단편이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두 가지 글로벌 위기를 다루면서 인간 존재, 사회적 재편, 경제적 불평등, 기술의 역할 및 애도의 방식이라는 주제를 독립적으로 탐색했으나, 개별적 접근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더 큰 서사적 의미망이 존재한다. 본 연구의 최종 결론에서는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하여 각각의 단편에서 도출된 의미적 연관성과 패턴이 상호 작용하면서 형성하는 보다 상위 차원의 의미망을 규명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작품의 단편들 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와 개념들이 어떤 구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기후변화와 팬데믹이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 인간의 윤리, 사회적 책임, 기술적 대응 방식, 그리고 기억과 애도의 의미가 어떻게 통합적으로 재구성되는지를 밝힐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의미망을 통해, 본 연구는 문학이 단순히 개별 사건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와 혼란 속에서 전체적이며 통합적인 사회적·문화적 담론을 형성하고 있음을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키워드:
기후변화, 바이러스, 팬데믹, 서사, 기술, 인간 정체성, 텍스트 마이닝, 세쿼이아 나가마츠, 『우리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
Climate Change, Virus, Pandemic, Narratives, Technology, Human Identity, Text Mining, Sequoia Nagamatsu, How High We Go in the Dark
최주찬 / 성균관대학교/ 1930년대 전반기 한국 프로문학운동의 ‘체험적 글쓰기’ 형성 연구 -잡지 및 검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중심으로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한국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의 주변부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체험적 글쓰기’라는 개념을 정초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구명할 수 있는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본 연구에서는 1932년 『조선지광』의 폐간 이후로부터 1935년까지 잡지를 통해 형성되었던 글쓰기들의 다종다기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신계단』, 『비판』, 『문학건설』 등 프로문학운동과 관계된 6종의 잡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본 연구는 이들 6종의 잡지에 게재된 기사와 검열된 기사들의 목록을 구축하고, 이 가운데 ‘체험적 글쓰기’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1930년대 문학장의 비평 및 개념화 양상을 재독한다. 그리고 앞서 조사한 텍스트 자료들의 목차 및 서지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계량적 방법을 통해 당시 글쓰기들의 분포 양상을 실증적으로 확인해본다. 또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위키(Wiki) 형식으로 온라인 상에 공개하여, 지식 정보의 유통과 연구자 간의 협업을 도모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1930년대 초반 프로문학운동에 가해진 검열의 역학들의 세부를 확인하고, 그러한 억압 속에서 만들어진 ‘체험적 글쓰기’의 면모를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목차 정보의 디지털화와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편찬의 방법론을 시도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해 1930년대 체험적 글쓰기의 존재론을 계량적으로 확인하고 글쓰기의 지형도를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검열로 인해 훼손된 한국문학사의 영역을 복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20세기 체험적 글쓰기의 계보학을 구성하는 첫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문학과 문학 외부의 글쓰기들의 영향 관계를 살피고, 그들이 합법성의 임계에서 공명하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한국어 텍스트를 이해하는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텍스트와 검열, 파라텍스트를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한 마련함으로써 동시기 여타 잡지와 미디어에 대한 연구에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준거를 제공할 것이다. 끝으로 모든 연구 성과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온라인 위키(Wiki)로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학 연구 성과를 연구자 및 일반에게 공개하고, 연구자 간 협업을 도모할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1930년대 초반 프로문학운동 잡지의 서지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확정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앞선 실증주의적 연구 성과와 그 방법론을 토대로 삼으면서, 단지 잡지별 기사 총목록을 작성하거나, 검열 사항을 훑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고(社告)’란 등을 모두 검토하여 검열되어 제목과 필자만 남겨진 작품들의 흔적 또한 되살려내고자 한다. 또한 텍스트 이외의 부가적인 정보들 역시, 일종의 ‘파라텍스트’로서 연구 대상으로 포섭하고, 파라텍스트의 체계적인 구축을 시도한다. 1930년대 소설사 및 비평사는 실상 ‘논쟁사’ 위주로 다루어져 왔다. 대중화 논쟁이나 창작방법논쟁 등을 거치며 소설과 비평의 위상이 확립되기도 하였지만, ‘체험의 형상화’라는 관점으로 방향을 전환하자면, 소설 이외에도 산재(散在)했던 이 시기 글쓰기들의 다양한 양상과 그 의미를 적극적으로 구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1930년대 초중반 프로문학운동과 그 주변에 산포되어 있는 ‘글쓰기’들의 흔적들을 체계화하고 정리한다. ‘통독’의 시선에서 주목했을 때, 전통적 의미의 논설, 기사, 문학 이외에도 다양한 글쓰기의 양상들이 본격적으로 구명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글쓰기’라는 폭넓은 개념 범주를 설정하여 다양한 텍스트의 양상을 포괄하고자 한다. 그리고 산재한 글쓰기들의 양상을 종합하여 역으로 ‘글쓰기’라는 개념을 귀납적으로 구명하고자 한다. 가령 ‘르포르타주’에 대한 요청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카프를 중심으로 한 프로문학 운동의 가장 중요한 지침이었지만아직 어떤 르포르타주 양식이 기획, 시도되었는지 제대로 밝혀진 바 없다. 또한 동아시아 프로문학의 차원에서 예술과 사회 간의 교접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전통적 의미의 문학을 넘어 다종다기한 예술 형식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한편 당시 1930년대 전반기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의 글쓰기 기획이, 본래 어떤 지향을 가지고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검열되었고 금지되었는지 실증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절실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 잡지의 ‘사고(社告)’란의 삭제 기사를 목록화하고, 『조선출판경찰월보』 등 제국 검열 서류가 적시한 검열 사실들을 총동원하여 ‘금지된 글쓰기’의 목록을 구축한다. 그리고 본 연구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 상으로 공개하여 지식의 공유와 연구의 협업을 도모할 것이다.
지영원 / 고려대학교 / AI 기반 한국한시 데이터셋 트랜스포메이션 : 『한국문집총간』 수록 한시 데이터의 XML, NER 처리 연구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서비스하는 한국문집총간 가운데 한국한시 부분을 연구자 친화적인 반정형 데이터로 정제하고, 그 데이터적 특성을 밝힘으로써 한국한시의 양적 연구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국한시는 국문학의 주요한 테마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대상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드는 방식의 질적 연구 방식에 집중되어 왔다. 양적 연구방식을 통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주요 원인은 양적 연구의 기반이 되는 체계를 갖춘 데이터의 부재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01년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가 서비스되기 시작하면서 연구자의 편의가 본격적으로 갖추어지고 이에 따라 연구성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사례로 비추어볼 때, 한국한시 자료가 연구자 친화적인 반정형 데이터로 구축된다면, 기존 연구를 다른 관점에서 검증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에 비정형 데이터 또는 활용하기 어려운 형태의 반정형 데이터로만 존재했던 한국한시 데이터를 관련 연구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한국문집총간의 한국한시 데이터를 층위별로 나열하여 후속 연구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이 연구의 단기적인 목적이고, 나아가 全唐詩, 全宋詩와 비교하여 그 특징을 살피는 방식으로 한국한시의 특질을 개략적으로 파악하는 데 이 연구의 장기적 목적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은 최근 다종 다양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미시화되어 가고 있는 한국한시 연구의 방향성을 재구한다는 점에서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 한국한시에 대한 연구는 꾸준하게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몇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자료의 자의적 선택과 연구의 급격한 예각화가 그중 하나다. 한문학 영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구 방법인 귀납적 추론 방식의 연구는 연구자의 능력과 연구 윤리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여야 하는 난점이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내용을 정리하여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여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많은데, 시간과 역량의 한계로 다루는 데이터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양적 연구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셋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한국한문학은 제반 지식이 요구되는 특성 때문에 해방후 한문의 입지가 줄어든 이후로 대중과의 유리가 점층적으로 가속화되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첨단 AI 기술은 한문학과 대중의 멀어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효한 방법으로 보이며, 본 연구에서 제작을 시도하고자 하는 한국한시 반정형 데이터는 그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제반사항이다.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된 한국문집총간 XML 데이터셋은 한국한문학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요한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된다. 본문에서는 여러 장에 걸쳐 다양한 기대효과를 제시하였는데, 이를 체계화하여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문학 연구 분야에서 시대별, 작가별 문체 분석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XML 형식으로 구조화된 데이터는 시의 형식과 내용을 명확히 구분하여 한시의 문체적 특징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주석과 본문의 분리를 통해 원문의 순수한 언어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수십만 편에 이르는 방대한 한시 작품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인력과 시간의 한계로 인하여 기존에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문학적 성과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둘째, 디지털한문학의 제반 연구에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다. 반정형으로 구조화된 데이터는 토픽 모델링, 텍스트 마이닝, 네트워크 분석 등 계량적 방법론을 적용하기에 적합하므로, 이를 통해 전통적인 문학 연구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패턴과 관계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예컨대, 대규모 한시 코퍼스를 활용한 시대별, 작가별 문체 분석, 주제 분석, 용어의 변천사 연구, 한시 창작의 패턴에 대한 연구, 수용과 변개에 대한 관계 네트워크 분석 등이 가능해지며 나아가 한시 창작 AI 모델 개발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연구로도 확장될 수 있다. 셋째, 안정된 데이터가 구축된 이후 이를 한국한시 데이터 아카이브로 확장하여 학술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로, 한국한시 데이터 아카이브가 구현되면 다양한 방식의 논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된다. 넷째, 더 나아가 이 데이터셋은 한국학 연구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표준화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되는 한시 자료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 해외 학자들이 한국한문학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이다. 특히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문학적 교류와 영향 관계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비교 자료로 활용되며, 한중일의 한시 전통을 비교 연구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러한 비교 연구는 ‘한국한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한국한문학의 메인 테마에 전혀 다른 방향성의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다분히 논쟁적일 것이라 예측되는 논의를 통해 신선한 학술적 토론의 장을 열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글로벌 인문학 연구 생태계에서 한국한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예측된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한국문집총간에 수록된 한국한시 자료를 연구자 친화적인 반정형 데이터로 정제하여 한국한시의 양적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한국한시 연구는 주로 질적 연구에 치중되어 있어 양적 접근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국문집총간이라는 한국한시 영역에서 절대적인 분량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한시 연구는 점차 다양화되고 미시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연구자의 자의적인 자료 선택으로 인해 연구가 지나치게 예각화되고 신뢰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는 첨단 AI 기술을 활용하여 한문학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LLM과 파이썬 코드를 활용하여 한국문집총간의 한국한시 데이터를 정리하고 데이터의 성질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수행하려 한다. 단기적으로는 한국문집총간의 한국한시 데이터를 층위별로 나열하여 후속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당시, 전송시와 내용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한시의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의 고급 메타데이터 활용 부재, 연작시 미반영, 특수 메타데이터 고려 부족, NER 요소에 대한 고려 부족과 같은 단점들을 보완하여 연구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제목, 제목주, 서문, 본문, 주석 등을 세분화하여 <Poem> 태그 안에 <metadata>와 <text>로 구성된 XML 형식의 반정형 데이터를 구축하려 한다. 본 연구는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LLM(Claude 3.7)을 활용한다. 데이터 조직 상황을 고려하여 대량 연산 작업이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적으로 분류 작업을 수행하고, 본문에서 파악 가능한 맥락적 데이터를 메타데이터로 표기하여 표준적인 반정형 데이터 모델을 구축한다. 개체명 인식(NER)을 통해 인물, 장소, 감정, 색채, 핵심 시상 등을 태깅하여 데이터를 구체화하고, 시어 사전 제작을 통해 자연어 처리 방식의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데이터의 <title>과 <text>만으로 구분된 단순한 구조를 개선하여, 제목, 제목주, 서문, 본문(수별 분리), 주석 등을 명확히 구분하고 메타데이터를 추가하여 정보의 질적, 양적 풍부함을 확보한다. 연구 결과물은 한국한시 데이터셋, 파이썬 코드, LLM 조작 방법론 등이며, 이를 git에 공개하여 다른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구축된 데이터셋은 시대별, 작가별 문체 분석, 주제 분석, 용어 변천사 연구 등 다양한 후속 연구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한시 창작 패턴 연구, 수용 및 변개 관계 네트워크 분석, 한시 창작 AI 모델 개발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정연주 / 고려대학교 / 밀도 기반 클러스터링(Density-Based Clustering)을 활용한 조선시대 ‘법(法)’ 용례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1) 조선시대 ‘법(法)’ 개념의 중요성 조선시대 ‘법(法)’ 개념은 국가 통치 이념과 성격을 이해하는 핵심이지만, 이를 둘러싼 연구자들의 견해가 분분해 혼란이 적지 않았다. 특히 조선을 예치(禮治) 국가로 보는 시각과, 현대적 의미의 법치(Rule of law) 개념을 적용해 법치국가로 파악하려는 시도가 공존하면서, 각각 다른 의미의 ‘법’을 전제한 채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조선은 유교적 법치 국가로 설명되기도 했다. 문제는 예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축적된 반면, 법은 주로 현대적 ‘법’ 개념으로 간주되어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동아시아 전통의 법은 서구 근대의 법과 출현 배경이 달라, 이를 동일하게 해석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결국 조선의 법개념은 국가의 성격과 통치 이념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급한 영역이다.
(2) 조선시대 ‘법’ 개념에 대한 연구자들의 합의 필요 조선의 법은 형벌, 법가(法家)의 법, 현대의 법으로 파악하는 시각이 각각 존재한다. 연구자마다 법의 범위와 의미를 달리 전제하다 보니, 예와 법의 관계나 통치이념 자체에 대한 합의점이 형성되지 못했다. 따라서 시기·사료별로 실제 ‘법’이라는 용어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합의하기 위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수적이다. 개념이라는 것은 시기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인데, 중국 고대의 형벌의 뜻을 지닌 법, 법가의 법, 현대의 법개념은 모두 조선과는 동떨어진 시대의 산물이다. 이로 인해 조선시대 법제사는 물론 조선이라는 국가의 성격을 오해할 여지가 생긴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기의 사료가 아니라 조선시대에서 사용했던 법의 용례를 파악하고 개념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법’개념 검토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 대규모 사료를 전수 분석해 조선시대 법개념을 정리하려면, 기존처럼 극히 일부 사료를 선별해 해석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최근에는 워드 임베딩, 밀도 기반 클러스터링(DBSCAN) 등 디지털 인문학 기법을 활용하여 ‘멀리서 읽기’의 방식으로 수만 건의 텍스트를 빠르고 일관성 있게 분류·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만 ‘법(法)’이 포함된 기록이 3만 3천 건이 넘는데, 이 전체를 여러 시기·왕대별로 살펴본다면 연구자 개인 역량을 넘는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 이는 개념사 연구에서 흔히 겪는 텍스트 선정의 주관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의미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4)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첫째로 기존 연구자들의 ‘법’ 이해와 대표 사료를 재검토하여 조선시대 법개념에 대한 상이한 해석들을 정리하고, 둘째로 밀도 기반 클러스터링을 활용하여 『조선왕조실록』 내 ‘법’ 용례 전수분석 후 조선에서의 법개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법개념과 통치 이념 전반을 재고찰하여 『경국대전』의 성격을 비롯한 법제사의 논점, 나아가 조선이라는 국가의 성격을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1) 연구 결과의 기대효과 조선시대 ‘법(法)’ 개념을 전수 분석함으로써 기존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관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기대효과이다. 즉, 지금까지는 연구자가 선별한 일부 사료에 기초해 결론을 도출했다면, 본 연구는 모든 사료를 대상으로 통시적으로 비교·분석함으로써 법개념의 변화 양상, 중국 고대 및 현대 법개념과의 공통점·차이점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법’에 대한 연구자의 이해가 상반된 상태에서 『경국대전』을 일괄적으로 법전이라 지칭해 온 것 등 조선시대 법제사의 논점을 해소하고, 그뿐 아니라 국가 통치 이념과 성격에 대한 재평가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 연구 결과의 활용방안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디지털 분석 기법은 ‘법(法)’ 외에 다른 개념에도 적용 가능하여 새로운 개념사 연구 방법론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전통시대 원문 사료에 대해 표준화된 토크나이저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용어집과 Sikubert 기반의 분석 도구를 활용해 한문 텍스트를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각 왕대별·세기별 개념 변화를 추적해 조선시대 법과 제도에 관한 후속 연구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한국 전통시대 한문 사료 전반을 디지털로 다룰 수 있는 토크나이저·분석도구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요약:
(1) 연구의 필요성 조선시대 ‘법(法)’ 개념은 국가 통치 이념을 파악하는 핵심이지만, 현대적 법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고대 중국의 법 개념, 법가의 법 개념과 혼동하는 등 연구자마다 정의가 달라 합의가 어려웠다. 예치(禮治)와 법치(法治)를 대립적으로 인식해 온 동아시아 전통, 그리고 일제시기 식민사관에 대한 반동으로 인해 조선을 유교적 법치 국가로 설명하려는 시도까지 더해지면서, ‘법’이라는 단어의 실제 의미와 범위가 자의적으로 해석되어 왔다. 따라서 조선에서 실제로 사용된 법 개념을 명확히 규명하는 작업이 절실하며, 이는 조선 법제사뿐 아니라 국가의 성격과 통치 이념을 재조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먼저 기존 연구자들이 다뤄온 ‘법’ 개념과 대표 사료를 재검토하여, 조선의 법개념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조선왕조실록』 전반에서 클러스터링을 활용하여 ‘법’이 사용된 용례를 모두 추출·분석함으로써, 제한된 사료 선별에서 비롯된 오류를 최소화하고 법개념의 실제 의미와 변화를 폭넓게 살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조선시대 법개념과 통치 이념을 재고찰하여, 법전으로서 『경국대전』의 성격이나 조선의 국가 운영 원리에 대해 재고할 수 있다.
(3) 연구 내용 및 방법 우선 연구 내용으로는, 『설문해자』 등에서 드러나는 법(法)의 고전적 의미부터 기존 연구에서 다뤘던 대표적인 사료를 다시 분석하고,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법의 다양한 쓰임새를 전부 검토하여 조선시대 법개념이 얼마나 폭넓게 쓰였는지 확인한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원문을 크롤링하고 ‘法’이 포함된 문장을 전처리한 뒤, Sikubert 기반 임베딩과 DBSCAN 알고리즘을 이용해 클러스터링함으로써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법 개념을 분석한다. Sikubert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용어집을 구축해 사료의 토큰을 나누고, 코사인 유사도와 밀도 기반 클러스터링으로 주요 단어나 표현을 시각화함으로써 조선시대 법이 실제로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키워드:
디지털 인문학, 법개념, 예치, 법치, 개념사, 클러스터링
Digital Humanities, Concept of Law, Rule by Rites, Rule of Law, Conceptual History, Clustering
서은영 / 경북대학교 /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감정표현의 유형과 감정 강화 양상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감정표현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감정 강화의 양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 강화 전략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감정표현 유형에 관한 통합적 고찰 먼저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감정표현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감정표현은 단순한 언어적 요소를 넘어 준언어적·비언어적 요소까지 포함한다. 이에 따라 감정표현을 크게 언어적 감정표현, 준언어적 감정표현, 비언어적 감정표현으로 나누고, 품사나 형태, 의미, 극성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메신저 대화에서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2)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 강화 양상에 관한 종합적 분석 또한 본 연구는 메신저에 나타난 감정표현의 다양한 의미 강화 양상에 주목하여 감정이 어떤 전략을 통해 강화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감정의 강화 전략은 자모를 이용해 장음을 나타내는 준언어적 또는 반언어적 표현(예: 짜증나ㅏㅏ, 화가 나아아아), 형태의 반복을 통한 강조(예: 짜증짜증짜증), 이모티콘과 문장부호의 사용(예: 빡친다!!!!!!!!!!!), 강조의 정도부사의 사용(예: 존나 슬퍼)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이와 같은 감정 강화 양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을 강화 전략을 밝히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장르 기반의 언어 연구에의 기여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라는 특정 장르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의 유형과 의미 강조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장르 기반의 언어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기존의 장르 기반 언어 연구가 다양한 텍스트 유형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지만, 메신저 대화와 같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장르에서의 감정표현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메신저 대화 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정표현의 실제적 사용 양상을 규명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장르에 따라 감정이 언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파생시킬 수 있다. 또한, 메신저 대화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의 유형과 의미의 강화 양상을 밝힘으로써,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언어 사용 경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응용언어학 분야에의 기여 본 연구의 결과는 응용언어학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감정표현의 자동 분석 및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연구에 있어 유의미한 언어적 자원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자연언어 처리(NLP) 분야에서는 감정 분석이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이며,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감정표현의 유형과 감정의 강화 양상은 감정 분석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서도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할 수 있다. 일상 문어로서의 메신저 대화에서 사용되는 감정표현이 교육적 자료로 활용될 경우, 학습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실제적인 감정표현 방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는 학습자의 실용적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3) 융합 연구 분야에의 기여 감정표현 연구는 언어학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연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에서 감정표현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 및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연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여 보다 정교한 감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거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에서 자연스러운 감정 전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 또한, 감정표현과 심리적 상태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감정 분석이 심리 상담이나 정신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될 가능성을 탐색할 수도 있다. 4) 다양한 후속 연구와의 연계 본 연구는 감정표현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후속 연구와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연령대, 성별, 사회적 관계 등에 따른 메신저 감정표현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 특정 감정(예: 분노, 기쁨, 슬픔)이 메신저 대화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메신저 대화의 감정표현이 실제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감정표현과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는 연구도 유의미한 방향이 될 수 있으며, 그 외 다양한 장르별 감정표현의 차이를 탐색하는 연구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감정표현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언어 사용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연구요약:
지금까지 감정표현에 관한 연구는 주로 감정동사를 대상으로 한 통사·의미적 관점에서의 연구가 주를 이루어 왔고 실제 자료를 대상으로 한 장르 기반 연구, 특히 메신저 대화를 대상으로 한 감정표현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메신저 대화에 나타난 감정표현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감정 강화의 양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 강화 전략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수행된다. 1) 연구 대상 말뭉치의 선정과 데이터 정제 100만 어절 규모의 ‘2021년 온라인 대화 말뭉치’를 사용하며, 감정표현의 빈도 분석, 용례 검색, 사용 맥락 분석을 위하여 형태소 분석을 한다. 형태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처리, 후처리 단계를 통해 데이터를 정제한다. 2) 언어적, 준언어적, 비언어적 감정표현의 분류 감정표현은 인간의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요소로,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따라 먼저 언어적(예: 슬프다, 화가 나다), 준언어적(예: 짜증나ㅏㅏ, 짜증나~~~~) 비언어적 감정표현(예: ^^, ㅜㅜ)으로 구분하고, 이후 극성에 따라 긍정, 부정, 중립으로 분류하고, 의미 영역에 따라 기쁨, 신뢰, 기대, 공포, 슬픔, 혐오, 분노, 놀람 등으로 분류한다. 3)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 강화 유형 분석 메신저 대화에서 사용하는 감정 강화 전략을 유형화한다. 현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메신저 대화에서의 감정 강화의 전략은 표현의 반복을 통한 강조, 의미 강화의 접사 결합, 의미 강화의 정도부사 수식, 장음의 시각화를 통한 강조, 문장부호의 반복을 통한 강조 등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4) 감정 강화 양상에 대한 계량적 분석 이전 단계에서 분석된 감정 강화의 유형별 분포 양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단계이다. 연구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위해서 이 단계에서는 온라인 대화 말뭉치를 1만 어절로 재구성하여 연구자가 전체 텍스트를 읽으면서 감정 강화 유형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메신저 대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 강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나아가 메신저 대화에서 선호하는 감정 강화의 전략이 무엇인지 고찰할 수 있다.
키워드:
메신저 말뭉치, 장르, 감정표현, 감정동사, 감성분석
messenger text corpus, genre, emotional expression, emotion verb, sentiment analysis
석지훈 / 연세대학교 /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1930년대 조선 문화예술계의 인적 네트워크 고찰: <윤봉춘 일기(1935-1937)>를 중심으로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본 연구의 목표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의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관계망을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통해 탐구하고, 이를 통해 당시 문화예술의 지형과 역학 관계를 보다 온전하고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데 있다. 그동안 한국 근대사 연구에서 언론 자료나 자서전, 평전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이 시도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개인 일기를 중심 사료로 사용하여 진행된 네트워크 분석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기는 개인의 내면적 경험과 생각을 기록한 중요한 사료로,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일기는 그들의 활동 및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에서는 일기 자료가 네트워크 분석에 활용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들 사료를 통한 연구의 가능성은 여전히 미개척된 분야로 남아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일제강점기 문화예술인들의 일기 중에서도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윤봉춘 일기> (1935-1937년 작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윤봉춘은 1920년대 말 조선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고향 친구인 나운규와 함께 조선 영화계에서 매우 활발히 활동했던 주요 인사로, 그의 일기는 영화계 뿐만 아니라 그가 활동했던 당대 문화예술계의 맥락과 인물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윤봉춘은 당대의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 미디어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였는데, 이 일기를 분석함으로서 인물들의 관계망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탐구함으로써, 일제강점기 문화예술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효과:
최근 디지털 역사학의 발전에 따라 네트워크 분석 기법은 역사적 연구에서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방법론은 특정 역사시대의 인물이나 단체, 정당, 학파 등 다양한 역사적 주체들의 동향을 기록한 사료를 정량화하여 이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법이다. 특히 네트워크 분석은 대규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관계의 변화를 추적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기존의 질적 연구에서 간과되기 쉬운 세부사항들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사용하면, 각 인물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드러낼 수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특정한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떤 연대나 갈등이 있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연구들이 특정 분야나 인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본 연구는 일기라는 개인적이고 세밀한 기록을 통해 당시 문화예술계의 총체적인 역학을 파악하려 한다. 이를 통해 1930년대 조선 문화예술계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본 연구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기존의 문화예술사 연구에서 한정적이었던 분석 틀을 확장하고,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상호작용을 보다 다각적으로 해석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윤봉춘 일기>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연구를 수행함으로서 일제강점기 문화예술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며, 향후 다른 문화예술인들의 일기나 개인 기록을 활용한 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도 기대할 수 있다.
연구요약:
본 연구에서 중심 분석대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윤봉춘 일기』는 1935년 1월 1일부터 1937년 12월 31일까지 윤봉춘이 매일의 일과와 활동상을 기록한 일기로, 1987년 윤봉춘의 유족에 의해 독립기념관에 기증되어 현재도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일기에는 일제강점기 영화계와 영화인들에 관한 이야기, 영화 제작 기구와 당시 제작 체계, 제작비, 흥행실적, 임금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영화인이 그 구체적인 활동상에 대해 기록한 1차 사료로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자료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732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원본 텍스트의 탈초 및 현대어 번역 출간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본 일기의 색인작업을 진행한 결과, 주제어로 별도로 구분이 가능한 대상으로 파악된 것은 총 1,074건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59건이 인명(人名)으로, 그 중 471건은 윤봉춘과 직접 교류가 있었거나 혹은 영화 및 연극에 같이 출연 혹은 제작 작업에 관여했던 인물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인물들의 빈출도를 수치화 및 정량화하여, 이들이 윤봉춘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데이터 처리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화 및 네트워크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본 작업에서 데이터 전처리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 Python을 사용하여 진행하며, 정리된 데이터의 시각화에는 동적이고 상호작용 interactive적인 정보시각화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Javascript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d3를 이용하고자 한다. 데이터의 핵심이 되는 각 인물의 인명과 분류(영화인, 연극인, 투자자, 지인, 가족 등)은 노드 Node 데이터로, 인물 사이의 관계는 링크 Link 데이터로 정리해 시각화하고자 하며. 시각화를 통해 노드 데이터는 원으로, 링크 데이터는 원 사이의 선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1930년대 중반 조선 영화계의 핵심 인사였던 윤봉춘과 다른 영화인들 및 문화예술인들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통해 1930년대 영화계를 중심으로 한 조선 문화예술계의 지형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한다.
키워드:
<윤봉춘일기>, 디지털역사학, 네트워크 분석,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예술인, 문화생산자, 조선영화, 문화사
The Yun Bong-chun Diaries, Digital History, Network Analysis, Japanese Occupation Period, Modern Culture and Arts Circle, Cultural Producer, Colonial-era Korean Films, Cultural History
박형진 / 성균관대학교/ 문예지의 구조변동과 한국 소설(가)의 변화 -1993-2012년도 <문예연감> 수록 문예지 소설을 중심으로- / 2천만 / 12개월 / 2025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석사
연구목표:
본 연구는 민주화 이후 한국 소설 문학장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살피기 위한 기초적인 연구 작업으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주요 ‘문예지’ 소재 소설(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여 한국 문학장의 변동을 추적하고자 한다. 1990년대는 다른 새로운 감수성과 문학정신을 내세운 문예지들이 다수 등장하여, 이전 시기와는 다른 문학장의 구조를 형성한 시기로 이야기된다. 또한 이들 문예지 소재의 소설들은 격변하던 한국의 정치·사회·문화적 지형을 반영하면서 지금의 한국 문학의 체질과 특성을 구성해 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1990년대 한국 문예지와 소설(가)의 특성은 개별 문예지와 특정 작가가 구현하려 한 문학 세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사된 측면이 없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조감과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은 드물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디지털 인문학’의 방법론을 적용한 한국 문학장의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를 위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은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매년 발간하는 <문예연감>에 수록된 문예지 소설 목록을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당대의 사회 변동 및 한국 문학 담론과 연결지어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집중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 1993-2002년까지 문예지 발간 현황과 소설과 소설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문학장의 구조적인 변동을 추적하는 것이다. 둘째, 민주화와 신자유주의화로 특징지어지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맞물린 소설의 특징을 통계적인 접근을 통해 어느 정도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셋째, 1990년대에 구축된 한국 문예지와 소설(가)의 특성이 2020년대에 이르는 시간 속에서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 또는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비교·대조하는 것이다. 한국 문학에 있어서 1990년대는 한국 사회가 겪은 다양한 변화를 반영하듯, 구조적·담론적으로 커다란 변곡점에 위치해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격렬했던 ‘80년대 운동’과 그 주체였던 학생운동세대(386세대)는 1990년을 전후로 한 세계사적 정치적 격변과 혼란 속에서 다양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때마침 시작된 문민정부의 적극적인 문화정책에 참여하여 대중문화와 예술계의 일원이 되기도 하였으며, 인문학 연구에 투신하여 한국 사회의 ‘근대’와 ‘탈근대’를 규명하는 커다란 담론을 주도하였다. 또한 새로운 시대를 예감하는 문학과 비평의 기수로 90년대 문학장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문예지와 소설에도 반영되었는데, 새로운 시대감각과 미디어에 대한 감수성을 내세운 문예지들이 정부의 지원 하에서 다수 출연하게 된다. 새로운 문예지들의 등장은 기왕의 한국 문단이 가지고 있었던 권력 구도를 재편하면서 남성 엘리트 중심의 비평·소설의 구도와 주제를 상당 부분 변화시키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변동을 시계열적인 통계 자료와 접속시켜 한국 문학장의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 비판적으로 이해해 보는 것이 본 연구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사회와 문학 담론을 염두에 두면서, 1993-2002년도 <문예연감>에 수록된 주요 문예지 소재 소설 4170개의 목록과 여기에서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민주화 이후의 한국 문학의 주도적인 흐름과 특성, 2020년대에 이르는 소설가들의 세대적 특징들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문예지 및 소설의 종별·경향별·저자별 분포를 데이터화하여 한국 문학의 단면을 드러내고, 연구가 다양한 주제와 시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기대효과:
한국 문학장 변동의 조감을 위한 기초 데이터베이스로서의 활용 본 연구는 개별 작가나 비평 담론, 문예지의 특성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던 한국 문학장 연구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면서, 그동안 전체적인 조감도로서 다루어지지 못했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의 소설과 문예지의 구도를 보다 선명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함께 1990년대 문학장 및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담론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해석을 진행함으로써 한국 문학장을 설명하는 실용적인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한국 문학장을 떠받치는 질료이자 형식인 소설들, 소설가의 사회학적 위치 등에 대한 분석은 한국 문학장을 이해하는 조감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학사 연구를 위한 수량적 기반으로서의 활용 본 연구는 현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장되고 있는 문학이라는 ‘눈덩이(snowball)’에서 역사를 추출하려는 문학사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소설들의 형식적·미학적 특성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온 기왕의 문학사 서술은 다대하고 심도 깊은 발견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그러한 서술을 뒷받침할 만한 수량적인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로 문학사를 서술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 없이 문학사를 서술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지는 1990년대 문학사 연구를 위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공동 연구 및 인접 시대 연구로의 확장 가능성 본 연구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문예지 소설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해당 시기의 특정 장르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면, 연구의 확장 가능성은 여러 방향으로 열릴 수 있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인문학의 데이터 맵핑 방법론을 활용하여 보다 확장되고 심도 있는 공동 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문예지와 소설 뿐만이 아니라 시, 비평과 같은 문학장의 핵심적인 구성 요소나 <문예연감>이 포괄하고 있는 문화 영역 전반에 대한 연구로도 충분히 확장될 여지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데이터와 방법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강의 및 교육 자료로서의 활용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으로 이어지는 한국 문예지와 소설의 전체상을 목록화하는 작업만으로도 해당 시기 한국 문학 및 한국 사회를 문학을 통해 설명하는 교육 자료로서의 활용 가능할 것이다. 또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환기하고 비판적 사유를 심화해 온 문학의 사유 영역을 가시화함으로써 문학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연구요약:
프랑코 모레티(Franco Moretti)는 ‘세계체제론’을 기본적인 착상으로 삼아 하나이면서 동시에 불균등한 관계로 묶여 있는 세계소설사를 방법적으로 시도한 바 있다. 하나이면서 불균등한, 즉 하나의 문학(괴테와 마르크에게서처럼 단수의 세계문학), 혹은 (상호 연관된 문학들의) 하나의 세계문학 체제는 그러므로 꼼꼼한 읽기가 아니라 사회사로부터 틀을 빌려 와 문학사에 적용하는 ‘멀리서 읽기(distant reading)’를 통해서만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시작된 강력한 언어인 소설의 파급력과 이것과 결합된 고유한 양식들을 그래프·지도·수형도를 통해 계량적으로 확인하고 역사적인 분석의 도구로 삼는다는 그의 작업은 근래에 들어 한국문학 연구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소설에 있어서의 ‘멀리서 읽기’라는 논제와 관련해, 1993년부터 2002년까지의 <문예연감> 소재 문예지 소설 총 4170편을 데이터로 추출·가공 가능한 형태로 입력하는 과정이 선행되었다. <문예연감> 내의 소설 목록에는 소설 제목과 발행지, 호수, 저자 정도가 기재되어 있다. 여기에 1차적으로 소설가의 성별, 출신지역, 문학상 수상여부, 장르 테이블을 입력하였다. 추가적으로 작품명과 수록지의 성격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문예연감>의 문예지 소설 목록 작성 기준의 통일성과 함께 문민정부의 시작부터 국민의 정부까지를 포괄하는 시기인 점이 고려되었다. “문화가 곧 생활이고, 생활이 곧 문화인 이른바 총체적 문화의 시대”로 정의된 1993년은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였으며, 2002년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되고 참여정부가 출범되기 직전이었다. 한편으로 국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나게 되는 혼란한 상황이기도 하였다. 우루과이 라운드 파동, 버블경제와 외환위기, IMF 구제금융과 비정규직제의 도입, 양극화 시대의 시작을 알렸던 이 시기는 문학 제도적으로는 학생운동 세대의 사회 진입, 문학비평과 연구의 분화, 문예진흥원 문학창작활성화 지원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여러 복합적인 사건과 이슈가 얽혀 있는 시기를 연구의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문예지와 소설이 보여주는 복합적인 면모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 <문예연감> 자체의 특징도 변수의 통제와 관련하여 용이하다고 보았다. <문예연감>의 문예지 소설 목록은 시기별로 게재 방식을 달리 한다. 1993년부터 2006년까지는 300편 후반에서 500편 전반으로 비교적 고른 숫자를 보이다가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700편에서 800편을 웃돌게 되고 2014년부터는 두 배를 훌쩍 넘어서 평균적으로 3000편 내외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자료 제공 방식이 변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문예연감> 내에 도표로 제공되던 소설 목록은 2007년도 판부터 엑셀 파일에 입력하는 것으로 변화하였고, 2015년부터는 소설목록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전체 문예지를 대상으로 한 각 장르별 작품의 게재수만을 기재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 문예지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소설 개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띠게 되지만, 25개 내외의 주요 문예지를 중심으로 목록을 작성하고 있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를 연구범위로 확정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의 균질성을 고려하고, 이후 연속되는 연구에서도 명확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1990년대 한국 문학장의 구조적 변동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 더하여 지방문단의 약화, 대중문화와 접속하는 문예지 소설의 변화과정, 각 문예지별·시기별 대표작가의 정보화, 제목 분석 등과 같은 한국 문학장을 둘러싼 여러 질문들에 통계적인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기초적인 자료로 삼아 더욱 확장된 연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 연구로서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예연감> 데이터베이스가 개별 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문학사 연구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척시켜 나갈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생애에 걸친 언어 발달 및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AI 및 데이터 과학을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기초 언어 연구, 사회적 요인 분석, 노년층 연구, AI 응용 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인간 언어 발달의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교육, 보건, 기술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세부 목표를 설정하였다.
영유아의 언어 습득 및 환경 연구 영유아의 음소 습득, 단어 분절, 문장 이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험적 방법(HPP, 시선추적) 및 자연주의적 방법(BabyView, LENA)을 결합하여 실생활 환경에서의 언어 입력과 학습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한국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선추적 연구를 통해 형태 편향(Shape Bias)의 획득 과정과 언어 구조의 영향을 규명한다.
사회적·환경적 요인이 언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대화 개시자의 역할과 발화권 조정이 언어 사용 및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성별, 권력 관계, 사회경제적 요인이 보호자-아동 및 성인 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 상호작용 유형, 독서 및 음악 활동이 아동 및 노인의 언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노년층의 언어 및 인지 건강 연구 노년층의 자연 발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분석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빈도와 질이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특히,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노화가 작업 기억 및 언어 유창성(fluency)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노년층의 언어 및 인지 건강 유지·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AI 및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언어 연구 방법론 개발 AI 기반 음성 분석 (화자식별 및 전사), 시선 추적, LLM을 활용한 감성 분석 등을 통해 언어 환경을 자동 분석하는 연구 방법을 개발한다. 특히, 장시간 녹음 데이터를 활용하여 아동과 성인 간 대화 패턴을 자동 분석하고, 다문화 가정의 언어 환경이 아동의 언어 및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소의 연구는 전 생애적 언어 및 인지 발달을 탐구하며,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학문적·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본 과제는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연구 기반을 활용하여 차세대 연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결과는 학술적, 교육적, 정책적, 산업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학문후속세대와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한 영유아, 성인, 노년층의 언어 환경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활발히 다루지 못했던 비서구권 환경에서의 언어 습득 및 변화 과정을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음성 분석 및 시선 추적 기술을 도입하여 연구 방법론을 혁신하고,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언어 발달 연구의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사회적 맥락에서 대화 개시자 역할과 권력 관계가 언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연구하여, 사회언어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연구소가 구축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차세대 연구자들이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연구소의 성과를 학문후속세대 교육 과정(인문데이터사이언스 석박사 과정)과 연계하여,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리빙랩은 학문후속세대가 연구 기획부터 데이터 수집, 실험 설계, 연구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의 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연구 역량을 배양할 것이다. 사회적 측면에서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영유아 및 노년층의 발달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의 언어 환경을 분석하여 조기 교육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노년층의 언어 및 인지 건강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인지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사회경제적 배경이 다른 아동들의 언어 환경을 비교 분석하여, 보다 포괄적인 교육 및 지원 정책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되는 대규모 언어 환경 데이터는 교육 및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영유아의 언어 환경과 발달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유아 교육 정책 및 조기 언어 개입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노년층의 언어 및 인지 건강 연구 결과는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제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한국 연구자들의 글로벌 학계 참여를 확대할 것이다. 특히, 기존의 서구 중심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한국어와 같은 교착어 환경에서의 언어 발달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국제적인 연구 흐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전 생애적 언어 및 인지 발달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자연 발화 데이터 수집, 실험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법을 결합하여 체계적인 연구 방법론을 구축한다. 연구 결과는 학문적 성과로 정리될 뿐만 아니라, 공공정책 및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확산될 예정이다. 아동 및 노년층의 언어 발달 연구에서는 자연 발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호자-아동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노년층의 언어 및 인지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한다. 이를 위해 LENA 및 BabyView 시스템을 활용하여 영유아 및 노년층의 언어 환경을 생태학적으로 유효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컴퓨터 비전 및 AI 기반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실험 연구를 통해 어휘 습득 과정에서 시각적·청각적 단서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웹캠 기반 시선 추적(WebGazer, iCatcher+)을 활용하여 언어 학습 기제를 규명한다. 데이터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소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오픈사이언스(Open Science) 모델을 도입하여 연구 데이터를 공개한다. Word Teaching Corpus, LENA 기반 가정환경 코퍼스, BabyView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연구의 실증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동 음성 분석(Whisper, diarization) 및 감성 분석(LLM 활용) 기술을 결합하여 연구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높인다. 이러한 데이터 인프라는 연구소의 장기적인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될 것이다. 연구 성과를 실제 교육 및 정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리빙랩을 운영하고,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일반 대중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연구소 자체적으로 실험적 리빙랩을 운영하여 아동과 부모, 노년층이 직접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2단계에서는 박물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상설 리빙랩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가 단순한 학문적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 연구 인턴십을 통해 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국제 공동연구, 정기 연구 세미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후속세대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연구소 내에서 다양한 연구 주제 간의 연계를 통해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활성화한다. 본 연구는 개별 세부과제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수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단순한 학문적 성취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연구소는 언어 및 인지 발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연구 데이터를 학문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공공정책, 교육, 산업적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연구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키워드(Keyword)
음성 분석 모국어 습득 아동지향어 영유아 발달 상호 작용 대화 분석 노인 언어 자연 발화
Speech analysis First Language Acquisition Infant-Directed Speech Infant and Early Childhood Development Interaction Conversation Analysis Language in Aging Elderly Language Natural Speech Spontaneous Speech
본 연구단은 ① 글로벌 인문학(Global Humanities)의 거시적 시야에서 한국학(Korean Studies)에 대한 전통적 방식의 연구를 심화·창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② 신AI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소버린(Sovereign) AI시대를 위한 인문학적 기여 방안을 모색하며, 이를 기반으로 ③ 글로벌 한국학 모델 창출과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 한국학의 심화와 창신 ① 한국학 필롤로지(Philology)의 계승과 발전 〇 전통 인문학의 토대인 필롤로지 연구의 방법론을 심도 있게 검토해 발전적 계승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〇 한국학 자료에 대한 해석의 심화와 새로운 이해를 위해 기존의 관점을 넘어서는 필롤로지 연구 방법론 발전을 목표로 함. ② 지역학적 시야의 재해석과 확장 〇 글로벌 인문학의 대두에 발맞춰 한국학을 재해석하고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한국학 전통의 특수성과 글로벌 인문학 담론이 추구하는 보편성을 연결하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음. 〇 동아시아학적 연구틀을 넘어 글로벌 학술장의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주제와 방법론을 제시하고, 글로벌 인문학 내 지역학 모델로서의 한국학을 심화하고 창신하는 것을 목표로 함.
AI인문학의 성찰과 도약 ① AI를 위한 인문학의 역할 창출 〇 영미권 중심의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ChatGPT 등의 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일반화됨에 따라, 신AI제국주의시대의 도래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〇 이러한 편향성을 측정·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구축하고, 한국학 등 문화적 다양성을 통섭적으로 이해하는 인간중심 LLM 개발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소버린 AI시대 인문학의 역할 창출을 목표로 함. ② 전통시대 한국학 연구를 위한 AI 개발 〇 현재 검색만 가능한 수준인 전통시대 문헌 DB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이 필수적임. 〇 전통시대 한국학 문헌의 AI 학습데이터 구축, 토크나이저(Tokenizer), NER(Named Entity Recognition) 등의 기술 개발,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그래프 구축을 통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함.
글로벌 한국학 모델과 허브 구축 ① 글로벌 한국학의 새로운 모델 정립 〇 글로벌 인문학은 세계 각지 수천년의 인류 경험을 오늘날 인문학의 핵심 질문들에 적용하고, 다양한 과거에 평등을 부여하며, 복잡한 역사적 뿌리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려는 시도임. 〇 본 연구단은 참여기관인 MIT 비교글로벌인문학 이니셔티브(Comparative Global Humanities Initiative, 약칭‘MIT CGHI’)와 함께 글로벌 한국학의 새로운 모델을 확립하고 세계 각지의 지역학 모델들과 비교 연구함으로써 한국학의 좌표를 글로벌 인문학의 틀 속에서 재확립할 것임. ②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 조성 〇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영미권의 학술장이 분리된 상황에서, 일회성 학술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네트워크가 필요함. 〇 국내외 대표 연구기관과 연계해 연구성과를 통합·확산하고, 글로벌 인문학 기관들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
기대효과:
연구 아젠다의 사회적 적실성 ① 소버린 AI시대 인문학의 적극적 역할 창출 〇 AI가 사회적 의사 결정에 깊숙이 개입하는 상황에서 영미권 중심의 AI는 한국의 역사·언어·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〇 AI의 편향성과 가치관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구축과 학습 기준 수립을 통해 인문학의 새로운 역할을 창출함. ② 국내·해외 학계의 학문적 소통 미비 극복 및 글로벌 인문학 연대 구축 〇 국내 학계와 영어권 학계의 불충분한 소통 문제 해결이 필요함. 〇 글로벌 인문학 연대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학술교류를 가능하도록 함. ③ 글로벌 인문학을 선도할 통섭형 학문후속세대 양성 〇 학술 생태계가 급변하는 시대에 적합한 통섭형 인문학 인재가 필요함. 〇 전통 한국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할 수 있고 글로벌 인문학의 학술장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이고 융합적인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함.
연구성과의 파급 효과 ① 학술적 파급 효과 〇 한국학 연구에 AI 기반 자동 분석과 지식 그래프 자동 구축을 도입하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정량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방법론을 제시함. 〇 아젠다 관련 KCI급 논문 110편 이상, SCI급 논문 11편 이상을 발표하여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 〇 인문학 연구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국학을 통한 LLM의 평가도구 개발’과 ‘전통시대 AI 데이터 구축 및 기술 개발’에 관한 특허 2종의 출원, 벤치마크 2종의 구축 및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적으로 확산함. 〇 MIT CGHI, 남경대학 역외한적연구소, 와세다대학 일본고전적연구소, 정치대학 번역‧과문화연구소, 홍콩침회대학 중국전통문화연구센터,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 튀빙겐대학 한국학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학 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 ② 사회적 파급 효과 〇 본 연구단의 한국학 연구 성과는 학문적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공공지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함. 〇 성북구, 도봉구, 종로구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확산 활동을 진행하여 한국학 연구가 공공지식으로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함. 〇 글로벌 비교인문학의 관점에 기반한 HK인문리빙랩 운영을 통해 다인종·다문화 시대의 문화적 충돌을 완화하고 공존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함. 〇 AI 윤리 및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며, 이는 소버린 AI시대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 개발에서 한국학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기여함. 〇 KT, NC AI 등 기업과 협력하여 본 연구단이 만들어 낸 AI인문학 성과를 AI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제시함.
연구요약:
전통 한국학의 심화와 창신 ① 한국학 필롤로지의 계승과 발전 ○ 전통 인문학인 한학의 토대를 이루어온 필롤로지의 방법론을 정리하고, 전통시대 문헌 분석 및 연구에 적용함. 이를 계승하여 현대 한국학 연구에 활용함. ○ 연구 내용 및 방법
문자학·음운학·훈고학·목록학 등 필롤로지의 범주와 방법론을 심층적으로 연구함.
전통 한국학의 문헌 정리 및 문헌 비평 작업을 수행함.
필롤로지 방법론 계승의 사례로서 현대의 고전적 정리·번역 현황을 고찰함.
필롤로지 방법론을 활용하여 사회사·문화사·지성사 등을 연구함. 본 연구단에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한국학의 필롤로지』를 집필함. ② 지역학적 시야의 재해석과 확장 〇 기존 동아시아학적 연구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세계 학계에서의 한국학 연구 동향을 분석함. 국내 학계와 해외 학계를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함. 〇 연구 내용 및 방법
한국학의 전통시대 학문 전통을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맥락에서 조망함.
세계 학계에서 한국학의 위상과 연구 동향을 학술의 장과 교육의 장으로 나누어 분석함.
영미권 학술장의 전통시대 한국학 연구 현황을 정리하고 주요 학술용어를 선정함.
주요 학술용어에 대한 표준 영문 번역어를 제시하여 『한국학 영문 번역어 글로서리(glossary)』를 집필함.
AI인문학의 성찰과 도약 ① AI를 위한 인문학의 역할 창출 〇 영미권 중심 데이터에 편향된 LL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언어・문화・역사를 포괄하는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좋은 품질의 LLM 학습데이터를 선별하는 기준을 수립하여 LLM의 편향성을 극복하는 인문학적 방안을 모색함. 〇 연구 내용 및 방법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의 평가 영역, 문항 유형과 평가 기준 수립, 벤치마크 샘플을 구축함.
한국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1종을 구축함.
한국어 텍스트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정의하고, LLM의 학습데이터를 설계함.
LLM의 가치관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1종을 구축함.
구축된 벤치마크를 리더보드와 연계하여 LLM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함. ② 전통시대 한국학 연구를 위한 AI 개발 〇 기존 문헌 DB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학습데이터로 구축하고, 기술 및 지식그래프를 제작 및 공유하여 새로운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함. 〇 연구 내용 및 방법
전통시대 문헌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기술(NLP) 개발을 위해 전통시대 문헌 DB를 학습데이터로 변환함.
원거리 학습으로 학습데이터 구축의 생산성을 높이고 구축된 학습데이터를 통해 토크나이저, 개체명 분석, 개체명 관계 추출 기술을 개발함.
전통시대 문헌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시대 지식그래프를 자동으로 구축함.
전통시대 문헌에 대한 학습데이터 및 지식그래프 공유로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소버린 AI시대 인문학 연구 주제와 방법론을 모색함.
글로벌 한국학 모델과 허브 구축 ① 글로벌 한국학의 새로운 모델 정립 〇 글로벌 인문학의 관점에서 한국학을 새로운 지역학 모델로 정립하여, 한국학을 글로벌 비교인문학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함. 〇 연구 내용 및 방법
전통시대 한국의 인문 전통을 글로벌 비교인문학의 시야에서 분석·연구함.
국내외 연구진이 공동으로 한국학 주요 개념어 및 주제어를 선정함.
이를 바탕으로 한국학 주요 주제에 대한 집필진을 선정하여 『Handbook of Korean Studies』를 편찬함.
한국학의 지역적·세계적 의의를 조망하여, 비교인문학의 한국적 모델을 정립함. ②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 조성 〇 해외 연구기관과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학술 네트워크를 수립하고, 글로벌 비교인문학 시야에서 한국학을 심화·확장시킬 수 있는 연구 허브를 조성함.
〇 연구 내용 및 방법
기존 해외 교류 기관과 공동연구 등의 발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함.
해외 기관과의 구체적인 교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함.
전세계 유관 기관들과 글로벌 비교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글로벌 비교인문학의 시야에서 한국학을 조망하는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를 조성함.
키워드(Keyword)
한국학, 글로벌 인문학, 필롤로지, 지역학, 소버린 AI, 거대 언어 모델, AI인문학, 벤치마크, 지식그래프, 글로벌 한국학 모델, 글로벌 비교인문학 허브
Korean Studies, Global Humanities, Philology, Area Studies, Sovereign AI, LLM(Large Language Model), AI Humanities, Benchmark, Knowledge Graph, Global Korean Studies Model, Global Comparative Humanities Hub
본 연구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인간과 사회가 직면하는 문제를 인공지능인문학을 통해 진단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 또한 인문학 기반의 학제적 접근으로 구축된 인공지능인문학이 실세계에서 인간의 지속 가능한 행복에 기여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것을 연구의 목표로 함. 이를 위해,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AI가 인간 중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AI 리터러시 교육과 연구 성과 확산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극대화하고자 함. 또한, 컨소시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통한 국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인공지능인문학의 글로벌 아젠다를 도출하고 선제적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함.
◦ 인공지능인문학의 6개 핵심 영역별 연구목표 ▹ AI 관계소통학: AI가 인간 관계와 소통에 개입하여 나타나는 현상 분석, 바람직한 모델 제시 ▹ AI 사회문화학: AI시대에 형성될 AI 문화와 사회 현상 예측 및 분석 ▹ AI 기술비평학: AI 기술 비평을 통해 AI 기술 개발과 활용 방향 제시 ▹ AI 윤리규범학: AI 개발자, 활용자, 사용자를 위한 작동 가능한 윤리 지침 마련과 인증 모델 구축 ▹ AI 데이터분석학: 보다 인간 중심적인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용 인간 관련 데이터 구축 ▹ AI 인문교육학: 초중고, 대학에서 AI를 개발, 활용,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나 교육 내용 구성, AI 리터러시 교육의 확대
◦ 아젠다를 중심으로 각 영영 연구의 통일성과 자율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며, 단계별 목표는 다음과 같음 ▹ 1단계- AI시대, 개인·사회 문제 설정 및 해결방안 연구
핵심 영역별 AI 시대 문제 해결 실천 모델 개발과 적용 및 확산
AI 시대 인간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 방법 연구
AI 시대에 등장할 제반 인간과 사회 문제를 6개 핵심 영역별 로 설정하고 해결 방안 연구 ▹ 2단계- AI시대, 문제해결 실천 모델 개발 및 적용
AI 시대 인간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 방법 적용 및 확산
기대효과:
아젠다 연구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인공지능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AI 기술의 인간 중심적 활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임. 본 연구에서 학문적, 사회적, 정책적,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학문적 기대효과 ▹ 인공지능인문학의 실천적 연구 확산 ▹ AI와 인간 상호작용 분석을 통한 융합연구 활성화 ▹ AI 기술과 인문학적 접근을 결합한 학제 간 연구 모델 제시 ▹ 국제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 사회적 기대효과 ▹ AI 시대에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문제 해결 방안 제시 ▹ AI와 인간의 협업 방식 개선을 통한 인간 중심 AI 활용 촉진 ▹ AI 리터러시 교육 확산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시민 참여 확대 ▹ AI 윤리 인증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 보장
◦ 정책적 기대효과 ▹ AI 윤리 및 거버넌스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 제공 ▹ AI 기술 활용과 규제를 위한 정책 제언 및 포럼 운영 ▹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국제 협력 및 표준화 기여 ▹ AI 관련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연구 기반 제공
◦ 교육적 기대효과 ▹ 초중고 및 대학에서 AI 리터러시 교육 모델 도입 및 확산 ▹ AI-인문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융합 인재 양성 ▹ 학문후속세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AI 시대 인재 양성 ▹ AI와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배출
◦ 컨소시엄 기대효과 ▹ 공동 학위제와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을 통한 후속세대 공동 양성 ▹ AIH 직업모델 공동 개발을 통한 사회적 진출 기회 확대 ▹ AIH 국제학회, 국제 학술지 공동 운영을 통한 AIH 학문 공동체의 공고화 및 국제적 확산
연구요약:
본 연구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인간과 사회가 직면하는 문제를 인공지능인문학을 통해 진단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를 전문 연구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진의 전문성을 반영하여 10개 핵심과제와 5개 자율과제를 설정함.
◦ 핵심과제 ▹ 핵심과제1. AI-인간 협업시대의 관계소통: 대인 의사소통과 관계 양상의 변화를 진단하고 예상되는 문제들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 제시함. 이를 위해 세대별 관계지수, AI-인간 협업지수, 조직 및 개인능력 만족도와 향상도 등을 측정하고 대인 관계 개선이나 AI-인간 협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함. ▹ 핵심과제2. 인문학적 AI 리터러시 : 인문학적 AI리터러시 역량 측정도구 개발, AI리터러시 진단 및 개선방향 도출, 인문학적 AI리터러시 교육프로그램 개발, 한국, 미국 등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AI리터러시 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비교하고 관련 정책 시사점을 도출함. ▹ 핵심과제3. AI 윤리인증제 : AI 개발자, 유관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을 시행함.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한 후, AI윤리교육 강사를 양성하여, AI 임베디드 윤리(embedded ethics)를 산업계와 시민 사회에 구현하고자 함 ▹ 핵심과제4. 인공지능인문학미래동향 저서 : AI 기술 트렌드 분석, 인공지능인문학 연간 키워드 분석 및 미래 연구 아젠다를 발굴함. ▹ 핵심과제5. AI기술비평리포트 : AI 기술의 주요 트렌드와 사회적 문제를 파악. 연구, 산업, 일상, 사회문제 등 네 가지 주요 영역에 대해 체계적 기술 비평을 진행함. 심화된 논의를 위해 전문 필진의 발굴하여 학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함. ▹ 핵심과제6. 생성형 AI시대의 서사학 연구 : 서사와 과학기술 연관성 연구, 인간-AI 협력 서사 연구, OTT콘텐츠의 인문학적 탐구 및 지표개발, K-콘텐츠 시청자 반응정보 분석 및 이론을 정립함. ▹ 핵심과제7. 한국 컴퓨팅 역사의 비판적 조망 : 한국 컴퓨팅 관련 데이터 정리 및 전산화, AI기반 DB 설계 및 시범적 제공, AI활용 디지털 역사학 메타연구를 수행함. ▹ 핵심과제8. AI윤리와 거버넌스 : 실행가능한 윤리 원칙을 마련하고,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현 방식을 모색함. 또한, 한국적 맥락에 적합한 거버넌스 모델과 규제 방식에 대해 연구하여 인공지능 윤리와 거버넌스에 대한 참여적-선제적 접근을 모색함. ▹ 핵심과제9. 인문학 기반 AI 교육모델 개발 : 현행 기술중심의 AI 교육을 성찰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AI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함. 이를 위해 학습 산출물 격차를 조사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융합한 교육 체계를 기획 및 적용하고 평가함. 정서 및 리터러시 변화 측정, AI-Humics 교육 인류학 모델을 개발함. ▹ 핵심과제 10. 학문후속세대 양성 : 후속세대 생애주기 (학부생, 석박사과정생, 박사급 연구자, 교수급 연구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컨소시엄 내 대학을 중심으로 학위과정, AI 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비교과 및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함
◦ 자율과제 ▹ 자율과제1. 인간 동작·행동 데이터 구축과 기록 정보 신뢰성 회복 : 인간의 행동과 동작 관련 이미지 DB 구축과 기록 신뢰성을 진단함. 기록과 정보윤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AI활용 탐지 프로그램을 제안함. ▹ 자율과제2. 사회문제해결 데이터구축 : 윤리성 평가 데이터, 한국문화 가치관 데이터, AI-인간 대화 심리 데이터, 저출생 원인 데이터, 젠더 원인 데이터, 가짜뉴스 판별 AI 모델 개발데이터 구축 ▹ 자율과제3. 글로벌 거버넌스 : 컨소시엄 연구소, 정책전문가, AIH 전문가,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통해 구성한 인공지능인문학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차기 연구방향을 결정함. ▹ 자율과제4. 인문리빙랩 : 기업, 정책관계자, 연구기관, 시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인문학적 AI기술과 서비스를 실험하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 ▹ 자율과제5. AI정책포럼 : 정책화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총괄운영위원회에 제안하고 관련 정책 포럼을 구성하고 운영함.
키워드(Keyword)
인공지능인문학, AI 관계소통학, AI 기술비평학, AI 데이터분석학,AI 사회문화학, AI 윤리규범학, 인문학적 AI 교육, HAI 리터러시, AI 네이티브 시대, 지속가능한 행복, 인간 중심의 사회,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 인간·사회 데이터, 작동하는 AI 윤리, 인간 중심 AI 교육, AI 사회문제, 문제 해결, 학문후속세대, AI 큐레이터.
AI Humanities, AI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Studies, AI Technology Criticism, AI Data-Analytics, AI Socio-Cultural Studies, AI Ethics, Humanities AI Education, Humanities AI literacy, AI-Native Era, Sustainable Happiness, Human-Centered Society, AI for Humanity, Data for Human/Society, Operational AI Ethics, Human-Centered AI Education, AI Social Problem, Problem-Solving, Next Generation Scholars. AI Curator.
본 프로젝트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일제강점기의 정기간행물 900여 종에 대한 종합적인 네트워크 시각화를 제공함으로써 이 시대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출판 날짜, 인물, 장소, 잡지 특성 간의 관계에 대한 상호작용적인 분석을 제공하여 이 시대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탐구를 지원합니다.
일제강점기 잡지는 식민 통치하의 지적 담론, 문화 교류, 사회적 역학 관계를 기록하는 중요한 1차 사료입니다. 이 자료들은 당시의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며 역사, 문학, 사회학 및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매우 귀중합니다. 이러한 정기간행물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지적 유산을 보존하고 역사적으로 풍부한 이 시대를 더 잘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문학(DH) 기술을 활용하여 이 프로젝트는 복잡한 서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정적 서지와 달리 네트워크 분석 및 데이터 시각화와 같은 DH 도구를 사용하면 저자, 출판 동향, 지리적 분포와 같은 핵심 요소 간의 관계를 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상호작용적인 접근 방식은 새로운 패턴과 통찰력을 발견하여 연구 효율성과 깊이를 모두 향상시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기여를 약속합니다.
접근성 향상 및 체계적인 정보 제공: 연구자들은 식민지 시대 정기간행물에 대한 구조화되고 검색 가능한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이러한 자료를 자신의 연구에 더 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 기회: 데이터 기반 방법론을 활용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학문적 발견을 촉진하고 일제강점기에 대한 증가하는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 및 대중 인식 제고: 시각 자료와 분석 결과는 교육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이 시대의 지적, 문화적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팀은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예일대학교 동아시아 연구 협의회(CEAS)의 연구 기금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필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친애하는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로: 기본적으로 재미 있고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데이터의 양과 관계가 복잡해질 때 네트워크 시각화에서 발생하는 털뭉치(Hairball) 현상이 보인다. 털뭉치(Hairball)는 고양이가 토해낸 털뭉치인데, 털뭉치처럼 결과물이 얽히고설켜 알아보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UI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듯 하며, 본질적으로 (절대 쉽진 않지만,) 사용자가 시각화가 아닌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질의(query)를 통해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DH 연구 답게 rawdata가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다.
다만 해당 데이터의 사용허가 범위를 “출처표시” 혹은 MIT 라이센스 등으로 명시해두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적인 취미생활이 아닌 공식적인 reuse를 원하시면 jeeyoungpark@uchicago.edu 으로 연락하셔야 한다. (뭐… 학술논문 사용에 필요한 출처표기-비영리 조건으로는 당연히 허용될 듯 하지만?! )
연구 목표 본 연구는 근세시기(15-19세기)에 훈민정음으로 발음이 표기된 동아시아 언어(중국어⋅일본어⋅만주어⋅몽골어⋅산스크리트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디지털 기반 인문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한문 원전에 훈민정음으로 한자음을 달아놓은 諺解類 서적과 중국어⋅일본어⋅만주어⋅몽골어 譯學書, 근세시기 중국의 한자음과 한국의 한자음을 동시에 기록한 韻書類 서적, 산스크리트어를 함께 기록한 佛經諺解는 근세시기 동아시아 여러 언어의 어음⋅문자⋅어휘⋅문화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귀중한 기록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15-19세기 사이에 훈민정음으로 기록한 언해류(112책), 운서(9책), 역학서(34책) 등 총 152책(약 4만 쪽)에 대해 ①원문 텍스트 DB ②어음 정보 DB ③음성 데이터 DB 등 총 3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나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필요성 첫째, 동아시아 여러 언어의 ‘어음’ 및 ‘문자 표기’ 변화의 역사를 규명할 수 있다. 역학서는 당시의 입말을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록이다. 또한 운서는 수록 한자의 표준음을 반영하고, 언해류는 당시 글에서 쓰이던 문언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동아시아 언어자료는 당시의 입말과 글말을 반영한 언어사의 寶庫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 자료들을 통해 15-19세기 사이에 동아시아의 여러 언어에서 발생한 ‘어음’ 및 ‘문자 표기’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근세시기의 언어자료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오늘날 한국어⋅중국어⋅일본어 사전이 보여주지 못하는 이전 시기의 어음 및 자형을 보여줌으로써 이들 언어의 변천을 거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둘째, 근세시기 조선과 이웃 국가의 상호 인식 및 교류의 역사를 고찰할 수 있다. 조선시대 사역원에서 편찬한 중국어⋅일본어⋅만주어⋅몽골어 등의 역학서에는 상대 국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문장이나 단어가 수정된 사례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18세기에 편찬된 重刊老乞大諺解에서는 중국어를 漢語라고 부르지 않고, 표준말이라는 뜻의 官話라고 쓰기 시작했다. 몽골어, 만주어 어휘집인 蒙語類解, 同文類解에는 중국어 어휘집인 譯語類解보다 官職, 官府, 軍事 관련 어휘가 더 많이 등장한다. 이것은 당시 조선에 몽골이나 만주와의 정치, 외교 관계가 매우 중요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老乞大, 朴通事를 통해 조선의 인삼 수출이나 중국의 비단 수입, 우리나라 漆器의 중국 전래, 중국 燒酒의 우리나라 전래, 의복, 관모, 신발 등의 전래 양상 등을 알 수 있다. 즉, 데이터로 만들어진 언어자료에 대한 정량적 연구를 통해 상호 국가에 대한 인식을 고찰할 수 있고, 근세 동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연구 자료의 공여자로서 국제 학술계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소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데이터베이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학자들도 효율적으로 근세시기 동아시아 언어와 문화를 연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을 통해 국내⋅외 학자들의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고, 더 나아가 21세기 아시아 지역 지성 연대의 가교 역할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효과:
본 연구의 결과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근세시기 동아시아 언어자료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 집대성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귀중한 기록 문화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학술적 위상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로 구현된 동아시아 언어자료 데이터베이스는 국내⋅외 학자들이 더 활발히 교류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며, 아시아의 연대감을 높여 21세기 아시아 시대 안에서 우리나라가 학문적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동아시아의 언어⋅역사⋅문화 연구에 활용: 총 152책의 고문헌이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되고, 수록된 모든 문자의 어음 정보가 DB로 제공된다면, 15-19세기 한국어⋅중국어⋅일본어⋅만주어⋅몽골어⋅산스크리트어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 및 각 언어에 대한 공시적⋅통시적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총 9종 운서와 어음 정보 DB는 한국 한자음과 중국 한자음 연구에 획기적인 수월성을 제공하여, 성운학, 문자학 방면의 학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언해류 문헌에는 중국의 고전 및 불경이 한자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물은 중국 문헌학, 불교학 등의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휘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 교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2) 훈민정음 및 한글 연구에 활용: 본 연구에서 구축한 데이터는 동아시아 여러 언어자료에 대한 것일 뿐 아니라, 15-19세기에 사용된 훈민정음에 대한 데이터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은 훈민정음 및 한글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세시기에는 외국어를 표기하기 위해 훈민정음의 자음이나 모음의 기본 형태를 변형하거나 조합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본 연구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고도의 어음 정보 DB를 통해 이런 현상을 수월하게 파악하고 정량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3) 이체자의 수집과 정리, 새로운 유니코드 한자 등록에 활용: 우리나라 고문헌에서는 현재 유니코드 한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이체자가 다수 발견된다. 특히 입말을 기록한 역학서 등의 자료에 이체자가 많은 편이다. 이체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장을 오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체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문헌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의 과정에서 발견되는 이체자들을 수집하여 정확한 음가와 의미를 확정하고, 더 나아가 이들을 유니코드 한자로 등록한다면, 향후 고문헌을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하는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수집된 다양한 이체자는 한중 문자학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4) 한국학 연구에 활용: 본 연구의 DB 구축 대상은 15-19세기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자료들이므로, 해당 시기의 언어,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5) 문화산업에 활용: 본 연구로 구축한 음성 데이터 DB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을 통해서, 사극에 등장하는 사투리, 중국인, 일본인, 북방 민족 등의 발화를 생동감 있게 재구현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이미지로 구축된 152책(약 4만 쪽)이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1차 가공도 되지 않은 무수히 많은 문헌자료가 더 남아있다. 본 연구의 과정에서 수립된 연구 방법론을 이와 같은 고문헌 자료에 적용함으로써 주제별, 작자별, 언어별, 시대별 DB를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후속 연구가 계속 파생될 수 있다. 본 연구소는 연구 과정에서 습득한 고문헌 정보화 기술을 개방하고 다양한 연구 주체를 대상으로 교육하여 질적으로 향상된 데이터를 생산하고 새로운 후속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기여할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15-19세기에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동아시아 언어(중국어, 일본어, 만주어, 몽골어, 산스크리트어)의 언해류, 운서류, 역학서 총 152책(약 4만 쪽)의 원문 텍스트 DB와 어음 정보 DB, 그리고 음성 데이터 DB 등 총 3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연구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동아시아 고문헌을 전공한 석·박사 과정의 어학 전공자들이 OCR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원문을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하고, 각 언어에 정통한 전문 연구원들이 내용을 해독하며 입력 오류 여부를 검수한다. 이때 데이터 입력의 수월성을 위해 각 언어에 적합한 입력기를 개발하여 사용할 것이며, 가장 많은 분량의 한자 자료 중 아직 유니코드로 등록되지 않은 한자는 연속문자의 형태로 조합하여 구현할 것이다. 한자로 기록된 문헌이 대다수인 관계로 본 연구소는 고문헌 전공자들을 전임연구인력으로 배치하고, 일본어⋅만주어⋅몽골어⋅산스크리트어 전문가들을 일반공동연구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연구 수행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인력 중 일부는 언어 전공자이면서 전산 전공자들이므로 과제의 진행을 돕고, 언어 연구뿐 아니라 전산이나 공학 분야의 발전에도 그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2) 15-19세기를 총 4개의 시기로 구분하고 시기별 훈민정음의 음가를 기록하고, 이에 대응하는 IPA를 입력하여 발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입력한 IPA 정보와 글자 이미지 정보를 매핑하고, 한⋅중⋅일의 한자음은 廣韻 데이터와도 연계한다. 3) 입력된 데이터를 전용 뷰어에 표시하고 원문과 대조하여 정확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오류를 수정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문헌별, 시기별, 언어권별 문자 표기와 어음 및 음성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고도로 세분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총 6단계로 이루어진다. (1)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입력 도구 개발 (2) 15-16세기 문헌 데이터 입력과 음운 모델 수립, 데이터 통계 시스템 구축 (3) 16-17세기 문헌 데이터 입력 및 음운 모델 수립, 검색서비스 개발 (4) 18세기 문헌 데이터 입력 및 음운 모델 수립 (5) 18-19세기 문헌 데이터 입력 및 음성합성기 개발, 15-16세기 IPA 입력 (6) 19세기 문헌 데이터 입력 및 17-19세기 IPA 입력, 연구 개발 종료 및 사업 보고. 본 연구소는 DB 구축 과정에서 다양한 논제들이 발굴되고 연구원들의 연구성과가 산출될 것을 고려하여, 학계의 연구성과 수용, 연구성과의 공유와 확산이라는 쌍방향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총서를 발간할 것이다. DB의 완결성을 검토, 수정 보완하여 최종 완성한 후,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의 토대연구 DB에 이관하여, 필요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키워드:
훈민정음, 운서, 언해, 역학서, 한자, 데이터베이스, 동아시아 언어 연구,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만주어, 산스크리트어, 발음 전사, 광학 문자 판독, 유니코드, 15-19세기 한국어 표기 체계
Hunminjeongeum, Rhyme book (Rhyming Dictionary), Eonhae (Korean translation), Yeokhakseo, Chinese characters, Database, East Asian language studies, Korean, Chinese, Japanese, Mongolian, Manchu, Sanskrit, Phonetic transcription,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Unicode, 15th―19th century Korean writing systems
본 연구는 외국인을 위한 초기 한국어 학습서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초기 한국어 교육 체제와 내용을 총체적으로 연구하고, 한국어 교육의 역사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20세기 초기 한국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규명한다. 또한, 이 아카이브를 활용하여 한국어 교육 및 인문학 연구를 지원하는 언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기 한국어 학습서는 영인본이나 개인 연구자 소장 자료로만 존재하며, 충분히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수집된 학습서를 전자 텍스트로 구축하고, 출판 연도, 저자, 내용, 언어적 특성, 사용된 어휘 및 문법 구조 등의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상세한 메타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는 목록을 제공한다. 구축된 초기 한국어 학습서는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당시의 교재론적, 교수법적, 언어‧문화적 특성을 탐구하고 한국어 교육의 뿌리를 밝힌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변천사를 체계화하고, 독자적인 교수법을 집대성하여 한국어 교육 이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세기 초 한국어 텍스트로서 학습서에 담긴 다양한 언어 변이를 분석하여, 근현대기 한국어의 양상을 관찰하고, 현대 국어 성립기의 언어적 특징을 규명할 수 있다. 특히, 학습서에 담긴 회화 표현 등은 당시 구어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구어 자료가 부족한 당시 한국어의 구어적 특성을 고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기대효과:
이 과업은 언어, 사회, 문화적인 통찰과 통섭을 목표로 그 성과가 국가와 사회에 효과적으로 환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본 연구소가 지금까지 수행해 온 국내외 학술적, 인적 소통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통합과 화합을 도모할 것이다. 이와 함께 융합학문, 연구방법론, 학제 간 연구 활용의 체계적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후속연구로 이어가는 동시에 적극적인 학문 후속 세대 양성에 주력한다.
○ 기존 아카이브의 제한성 극복: 본 연구소가 구축, 제공하려는 웹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는 기존 아카이브들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원문 수록 이미지와 조건 검색에 더하여 원문 수록 이미지와 해당 텍스트를 함께 구현한다. 이를 통하여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재가공 및 데이터 마이닝 분석 툴과의 용이한 호환을 도모하고 기존 아카이브의 제한성을 극복하는 한편 나날이 다양화, 전문화 되어가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 근현대 사회・문화 자료의 세계화 토대 마련: 초기 한국어 학습서는 국내외에 걸쳐 그 목적과 대상에 따라 어휘, 문법, 회화서 등과 같은 구체적인 의도에 의하여 작성되었다. 이와 동시에 당시 한국의 사회・문화상이 교육 현장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으므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질서 속에서 어떻게 교섭하며 근현대 사회로의 이행을 준비하였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유산이다. 우리는 한국어 학습서를 시작으로 이와 같은 사적 자료의 발굴과 구축을 계속하며 확장성 높은 국제통용 규격으로 구축, 제공함으로써 근현대 사회・문화 자료 세계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적 위상을 제고해 갈 것이다. ○ 세대・지역 간 이해와 통합의 기반 제공: 현대 한국은 기성세대와 이후의 세대, 특히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세대의 공존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 기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의 갈등을 통한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의 양상 역시 극복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실천의 측면 모두에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초기 한국어교재, 특히 해방 이전의 자료를 발굴하고 자료화하고 그 속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게 포착되는 표현들과 그 맥락을 고찰함으로써 자료에 기반하여 세대와 지역 간 이해를 고취하고 통합의 기반을 제공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 이론과 실용의 담론 제공: 본 과업은 응용국어학, 한국어교육학, 국어정보학의 이론과 실제를 적용하여 디지타이징과 언어 주석을 거쳐 데이터 마이닝에 최적화된 웹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를 공개 서비스한다. 이 웹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는 이미지 및 원문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단어, 문장 단위 용례 검색과 형태소 단위 검색 및 통계 분석 기능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하여 자료의 특성상 한글 및 일본어 등 옛 표기가 존재하는 언어에 대해서는 현대 표기를 함께 이용한 상세 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아날로그 자료의 처리 기술과 학제 간 융복합 및 실용적인 인문학 담론을 제공할 것이다. ○ 한국어와 한국어 교육의 국제적 지평 확장: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수요와 목적에 부합하는 한국어 학습서 개발 및 지속 가능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장한다. 이를 통하여 보편성과 특수성이 공존하고 있는 초창기 한국어와 한국어 교육의 다양한 양상과 쟁점에 대한 재발견을 견인하고 한국어 연구와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에 앞장서 구축한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확산할 것이다. ○ 언어와 문화의 상호작용 연구: 한국어 학습서 자료 발굴과 구축을 통하여 한국어와 한국어 교육의 과거를 관찰하고 이에 드러나는 전환기와 확립기 언어, 사회, 문화 교섭의 제상을 입체적으로 포착함으로써 초창기 국내외 간행 학습서에 대한 관심 함양과 언어를 통한 근현대 문화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구명하는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20세기 초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학습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당시의 언어·문화를 역사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이 또는 영인본으로 남아 있는 초기 한국어 교육의 역사적 자료를 텍스트 파일 형태로 제작·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언어 처리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한국어 교육 및 인문학 연구에 필요한 자료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료 발굴 및 목록 작성: 국내외 도서관, 아카이브, 개인 소장가 등을 통해 한국어 학습서 관련 자료를 조사한다. 수집된 자료를 출판 연도, 저자, 학습서 내용, 언어적 특성, 사용된 어휘 및 문법 구조 등의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상세한 메타데이터를 생성하여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는 목록을 생성한다. ○ 학습서의 디지털화: 선별된 학습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사용하여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고 OCR 처리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학습서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생성할 것이다. 발간된 시대나 쓰여진 언어의 종류, 학습서의 성격별로 학습서의 형식이 상이하므로 이를 포괄하는 체계를 만들어 내용을 구조화한다. ○ 언어 주석: 한국어 학습서에 출현한 언어 단위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형태소 및 단어 단위를 분절하고 각각의 범주를 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분석 대상과 그에 맞는 태그셋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주석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습서 내용의 체계적인 분석 및 유연한 검색이 가능해질 것이다. ○ 학습서 내용 분석: 교재론적 측면에서 각 학습서가 다루고 있는 학습 주제와 내용을 분석하여, 당시 학습서를 통해 교육하고자 했던 핵심 언어 요소와 교육 내용 체계를 파악하고 학습서에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교육 철학과 목표, 교육 내용, 평가 체계 등을 포착할 수 있으며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어 교육과정의 발달 과정에 대한 사적 고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학습서 텍스트에 나타난 언어 특성 연구: 당시 교육 현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어휘와 표현들이 무엇인지 확인해 봄으로써 해당 시기의 언어 사용 상황과 어휘 및 표현 선택의 변화를 탐구한다. 특히, 다양한 대화문과 회화 표현 등을 통해서는 당시의 구어 사용 양상을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학습서에 사용된 당시 문법 체계와 문법 용어를 살펴보는 일은 한국어 문법 체계를 통시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국어사적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 학습서 기반 문화 연구: 학습서에 담겨 있는 한국의 음식, 한국의 주거, 손님 대접, 여행하기, 경제활동 사회·정치 제도 등과 같은 서민들의 생활양식을 포함하는 일상생활 문화 및 사회·정치 문화를 분석한다. 또한 분석된 문화적 요소들을 현재 한국어 교육에 반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볼 것이다. 당시의 학습서에 나타난 문화적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문화 및 언어·문화 교육의 범위를 현대 문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문화 발달 과정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시의 문화와 현대 문화를 비교하여 제시함으로써 한국 문화와 언어·문화 교육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 웹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전체 자료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하고 저작권 및 관련 법규에 따라 공개 가능한 자료에 대해서 원문 파일을 공개하여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소의 검색 시스템에 학습서 자료를 탑재하여 용례 검색 및 출현 단어의 통계 분석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원문에 대한 일반적인 검색뿐만 아니라 언어 주석 결과를 활용한 형태소 단위 검색, 옛 표기와 현재 표기를 이용한 상세 검색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고, 당시 한국어 교육의 체계와 내용, 그리고 일상생활 및 사회문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인문학 연구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키워드:
한국어 학습서, 20세기 초 한국어, 디지털 아카이브, 언어 주석, 교재 분석, 문화 연구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Foreigners, Early 20th Century Korean Language, Digital Archive, Linguistic Annotation, Textbook Analysis, Cultural Study
조선 독립운동가들의 한문 문헌자료 일체를 조사하고 미발굴 자료를 추가 정리하여 인물별로 정리하며, 독립운동가 인물별로 정리된 자료를 중심으로 해제를 작성한다. 이상의 정리된 전체 자료와 해제를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학계와 일반에게 제공한다.
근대 전환기에 동분서주하던 독립운동가들은 전 세대에 비해 이주와 이동이 잦았고, 새로운 교유 관계가 더욱 많이 맺어졌다. 이에 따라 유림 지식인들 사이에서 소식을 주고받기 위한 한문 서간문과 문화적 수준을 교유에 활용하는 화답 한시 등의 필요성도 대폭 증가하였다. 이들 서간과 한시 등은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접촉면을 확인하는 데에 필수 자료라고 할 만한데,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된 바 없다.
그러나 이 시기를 다루는 근대한문학이나 독립운동사 연구는 명망가 개인 혹은 사건 단위로 접근하여, 아직 독립운동가 근대 한문 자료의 전모를 총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 출판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 시기에는 문집으로 수습하지 않던 자료를 저렴하게 문집에 포함시켜서 방대한 문집이 대량으로 출간되었다. 한편, 이전 시기라면 당연히 문집이 간행되었을 명망가들이 급변하는 정세 속에 후손의 무관심이나 몰락 탓에 제대로 된 문집이 간행되지 않고 그들의 한문 자료가 여러 인쇄매체나 필사본 혹은 타인의 문집 속에 희소하게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근대사의 격변 속에 동분서주하던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를 지금 정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독립운동가의 한문문헌자료는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개인적 활동을 포함 각 단체의 기초적 조직 네트워크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한문문헌자료를 발굴 집성하고 총체적으로 DB화하면, 독립운동 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근대한문학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적극 확장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산재되어 있는 자료의 유실을 막고, 한국한문학 연구를 확대하고 독립운동사 연구에 자극을 주는 등 학술사의 새로운 단계 도약을 위해 본 연구는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독립운동가의 한문자료 일체를 발굴 정리하고, 독립운동가 인물 정보를 교감 제공하며, 문헌별·인물별 해제를 작성하여, 개별 한학 지식인 독립운동가의 전모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한다.
기대효과:
-독립유공자 발굴에 기여 :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표장하는 국가 기관에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 기관에서 활용하는 자료가 국한문자료 혹은 일제감시자료 등으로 제한되었지만, 본 연구과제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한문문헌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되어 DB로 제공된다면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광범위하게 확장될 것이다.
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의 상세한 이해 : 독립운동사의 새롭고 정확한 이해에 기여할 것이다. 피상적으로 파악하고 있던 독립운동가의 활동에 선명한 상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선양하고 기념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한문학의 학문 영역 정립과 확산에 기여 : 근대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들 중의 상당수가 전통 한문학 작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선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근대의 한문학 유산은 한문학이라는 이유로 근대전공자들이 외면하고, 20세기에 창작되었다는 측면에서 고전 전공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독립운동가의 한문 자료라는 패러다임으로 조망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근대 한문 자료가 학문적 대상으로 포섭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식민지시기 학술사에 대한 본원적 반성에 기여 : 근대 학술사에 대한 본원적 반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 그동안 한국학의 기본 지표였던 근대성을 강조하는 사이 전통 학문이 지녔던 가치가 특수하고 예외적인 상황으로 치부되었다. 전통 학문이 근대에 미쳤던 영향을 독립운동가들의 한문 자료로 접근하여 한국학의 근대성에 대한 반성적 시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요약:
1) 연구 범위
연구 범위는 독립운동가의 한문 문헌자료 일체.
연구 대상 시기의 범위는 통감부 설치(1905)~총독부 철수(1945).
연구 대상 인물의 범위는 한학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운동가 (1905~1945 사이에 한문 문자행위를 한 독립운동가)
연구 대상 자료의 범위는 한문 문집을 중심으로 하는 한문 문헌자료 및 국한문 자료 일체.
2) 연구 방법
대상 인물 범위의 확정:보훈부에서 독립유공자로 지정한 독립운동가,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해외에서 활동하여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독립운동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분들을 모두 포괄하여 최대한 넓은 범위로 기초조사대상 인물을 설정하고, 한문 문헌자료를 남긴 분들을 추적 조사하여 범위를 확정한다.
대상 자료 범위의 확정:확정된 인물의 간행된 한문 문집 혹은 미간행 한문 문집을 발굴 정리하고, 여타의 한문 자료, 서간・증송・화답시 등의 낱장 자료를 추적 조사하여 모든 한문 문헌자료로 기본 범위를 확정하고 관련된 신문・잡지 등 근대 매체에 게재된 국한문자료를 추가 범위로 확정한다.
인물별 자료 정리:문서스캔 DB화, 자료별 키워드 추출, 해제 작성.
3)연구 추진 과정
기초 과정:선행 연구를 통한 자료 축적, 도서관과 지자체 문화기관을 통한 목록 조사
발굴 과정:현장 조사, 실물 조사, 전수 조사, 지역별 분과별 반복 조사.
수집・정리 과정:발굴 결과 수집된 자료 일체를 정리.
해제 작성 과정:문헌별·인물별 해제 작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독립운동가 한문자료 데이터 기준 스키마>를 적용 DB구축.
검수 및 결과물 제출:전수 기준 검수, 과제 종료 6개월 이내에 결과물 제출.
4)연구 추진 전략
체계화:<독립운동가 한문자료 데이터 기준 스키마>를 작성하여 체계화한다.
전문화:전문화를 통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고양하여 최종 완성도를 높인다.
5)연구 추진 방법 및 추진 체계
연차별 추진:기초과정/발굴과정/수집・정리 과정/해제 작성 과정/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검수 및 결과물 제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분과별 추진:전문화와 체계화를 통해 분과별로 추진한다.
키워드:
독립운동가, 한문, 유림, 인맥, 문헌자료, 데이터베이스, 식민지시기
Independence activists, Traditional Chinese, Confucianist, Human Network, Literature materials, DataBase, Japanese colonial period